이성락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재 실시되는 성남중원의 보궐선거와 관련, 한나라당의 공천심사가 늦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1만여 표 차로 낙선한 신상진 전 의협회장이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예비 후보 등록을 한 상황.
한나라당은 21일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이윤성)를 소집, 성남 중원지역의 재보궐선거 최종 공천자를 논의했으나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결정을 내렸다. 공천심사위원회는 현장 실사를 실시해 후보를 확정키로 했다.
성남 중원지역에는 신상진 전 의협회장을 포함, 총 8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예비후보등록을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공천심사위는 이들 중 공천 후보를 최종 3명까지 압축했으나 결국 결론을 못 내린 상황. 신상진 전 의협회장은 최종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천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민주당 시절 이 지역에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성준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으며, 민주노동당은 정형주 후보를 민주당은 국회부의장을 지낸 김태식 후보를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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