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에 취업한 봉직의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개원가의 경영난을 반영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의협이 발간한 ‘2004 전국 회원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직접 개원하지 않고 동네의원에 취업한 의사는 모두 9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말 1200명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이는 상당수 동네의원들이 의약분업 직후 수입이 늘면서 봉직의 채용을 늘렸지만 최근 몇년새 감소 내지 정체되자 채용된 의사를 내보내고, 외형을 줄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1/4분기 급여비 심사통계지표에서도 의원급의 총급여비는 1조 5,3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지만 개원이 늘면서 기관당 급여비는 50만원 가량 줄어 이런 경향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의협 조사보고서는 지난해부터 복지부와 의협이 의사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신고의사가 2003년 6만206명에서 2004년 6만8346명으로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동네의원의 봉직의 감원현상이 더욱 두드러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시 말해 2003년 의원 봉직의 수가 1200명보다 많았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어 실제 감원 인원은 이보다 늘어났다는 것이다.
2003년 대비 2004년 의원급 의료기관의 봉직 전문의는 내과가 181명에서 150명, 외과가 94명에서 73명, 소아과가 93명에서 81명, 산부인과가 179명에서 143명, 정형외과가 66명에서 54명, 안과가 84명에서 65명, 가정의학과가 137명에서 115명 등으로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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