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
산부인과와 흉부외과 등 외계과를 중심으로 전공의 수련 중도 포기자가 최고 25%에 달하면서 수가현실화 등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부터 전국 81개 수련병원들이 후반기 레지던트 1년차 253명을 모집하는 가운데 산부인과의 경우 모집 인원이 54명에 달했다.
이는 올해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정원 216명의 25%에 달하는 것으로, 4명중 1명이 중도에 수련을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36명이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것이어서 저출산과 저수가의 여파로 수련 포기자가 앞으로 계속 증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산부인과학회 강재성(고려의대) 수련위원장은 “가장 큰 문제는 산부인과 전공의 상당수가 미래 비전이 없고, 의료사고 우려도 높아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전공의 기피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수가인상을 포함해 정부의 정책적 의지와 관심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흉부외과 역시 레지던트 1년차 정원 66명 가운데 14명을 모집해 수련포기자가 21%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 모집에서 19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중도포기현상이 여전했다.
외과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2명을 추가모집해 전공의 기피현상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흉부외과학회 박주철(경희의대) 이사장은 “요즘 전공의들이 힘든 과를 하지 않으려고 할 뿐만 아니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더라도 수입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어서 사실상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박 이사장은 “수련 특성상 밤샘이 잦은데다 특별한 사명감이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흉부외과 수술수가가 턱없이 낮게 책정돼 있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수술료를 획기적으로 올리지 않는 한 전공의 기피현상을 막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이들 학회들은 건강보험 재정을 늘려 적정수가를 보장하는 것이 수련 정상화를 위해 최우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학회들은 전공의 기피현상이 지속되면서 수련의 질도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더욱 걱정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일부 과를 중심으로 수련기피현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산부인과 등은 여전히 전문의가 과잉공급된 상태여서 좀 더 추이를 봐가면서 정책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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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글에 동의 합니다.
수가도 물론 올려야 하지만 아무효과없는 전공의 보조수당 50만원 같은 그런 얄팍한 정책에 장래 망칠 사람없읍니다.
전문의 이후에 대한 근본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의료를 정상화 시켜야 합니다.
편하고 스트레스 없고 돈 많이 버는 과를 하지 누가 고생하고 생명과 직결되어 스트레스 받고 돈 못 버는 과를 하겠읍니까?
편한 과는 편한 대신에 수입이 적게 하고 힘든 과는 힘든 만큼 많이 보상을 해 주어 생명을 다루는 과에 인재가 모이게 해야 합니다.
야간수당, 당직수당,외과수술수가,분만수가 등을 대폭 인상하면 됩니다.
흉부외과는 모든 의사의 선망의 과가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럴 가치가 당연히 있는 과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간 심장수술, 폐암수술, 위암수술을 할 의사가 없어집니다.
이비인후과가 제일이예요!
흉부외과 마치고 물치잡과로 개업할려면 흉부외과 뭐하러 합니까?
이비인후과가 감기의 특성과이니까 감기 환자 많이 보고 돈 많이 벌고 산부인과 같이 의료 소송에 휘말릴 이유 없으니까 제일이예요.
수가 올린다고 전공의 모일까?
개심수술 수가 올린다고 전공의 모일까요?
흉부의 졸업자 90%는 졸업후에 심장수술과 관련없는 곳에서 종사할건데......
수가 올리는게 무슨 현실성이 있을까...
흉부외과나 산부인과에 대한 대책은 수가현실화도 필요하지만..
흉부외과의 경우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심장과 폐를 수술하는 과로 고도의 수술기술과 의학지식이 요구되는 과이다.
국민건강을 위해 피부과나 안과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이 하도록 제도를 유도해야 한다.
전원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 자리를 보장하고 인력을 수급하는 정책을 해야 하고 전문의 월급도 타과 교수보다 잠 안자고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것을 감안해서 당연히 2-3배이상 더 많이 주는 것을 시행해야 한다.
심장수술환자에 대한 수술 후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심장수술환자에 대한 중환자실 관리 전문의수당이나 야간당직 수당 등을 이용해 타과와는 차별된 월급을 받게 하여 선망의 과로 자리매김을 하게 하여 생명이 달린 심장병수술이나 폐암수술 등을 국민들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흉부외과가 힘들지만 그에 따른 보상이 있고 보람이 있어 선망의 과가 되게 해야한다.
산부인과는 의료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반드시 정부에서 책임지고 보험제도를 운영해야 한다.
산부인과의사는 누구나 의료사고가 생기는데 그 때마다 최소한 3-4억의 배상판결이 나니 누가 산부인과를 하겠는가?
자동차운전처럼 몇 십만원정도의 보험에 대인배상은 무한으로 보험으로 해 주어야 한다.
자동차운전하다 사고낸 사람도 보험으로 보장해 주는데 환자치료하다 사고난 것은 무보험이니 심각한 문제이다.
산부인과 분만하는 의사는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미쳣어~?! 돈 않되는 과를 왜?! 택하냐~?! 차라리 일반의로 개원하라~
6개월정도 병원 실태/운영을 체크하고 = 일반의로 개원하는것이 훨신 돈잘번다~
적당히` 돈잘버는 과 로~밋스하여 운영하라~
자본주의에서불평불만해봐야본인만빙신돼, 흉부.산부하지말자
,,,,,,,,
재래시장 대책내놓는다고 살아나나?
한번 간 과는 다시 살아나기 힘들다. 정부가 성형과 비보험진료(사고환자)보는 과만 살아남게 정책을 유지하는데 어쩔도리가 없다. 정부도 어쩔도리가 없다. 의사표 10만은 새발에피다. 4500만의 인기를 얻기 위해선 졸다 두들겨야한다. 의사를 패면 국민이 잴 좋아한다. 자꾸늘어나는 의사 전문가로 대접받기는 점점 어렵다. 의대 학장들이 의대 통 폐합과 인원 조정을 자발적으로 단행하여 1000명/년정도로 조정이 안되면 다 죽는결과가 될것이다
해결책-돈잘버는 과는 놔두고 돈못버는과 모두없애자.궁민건강을위하여위하여
엿머거라
흉부의는 개업해야 경쟁력이 zero 다.삶의 질도떨어지고 흉부외과선배로서
못하게 하고싶다.
자구노력이 먼저다.
외과 계열 정말 힘들게 수련하지만, 막상 나오면 종합병원이상 대학병원에 있는 사람들 아니면 배운거 다 쓸모 없다는 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일입니다.
배운거 써먹을 수 있도록, 수련 환경이 안되는 곳부터 TO줄여 나가는 자구 노력이 우선되야 하지 않을까요.
전공의들 대량으로 뽑아서 저임금으로 부려먹을 생각이나 하고 있는 한 외과계열의 부활은 요원할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