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연세의대 이희대)가 제2차 유방암 진료권고안을 마련했다.
한국유방암학회 유방암 진료권고안위원회(위원장 인제의대 한세환)는 27일 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료권고안을 발표하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학회는 “지난 2002년 11월 제1차 진료권고안을 마련한 바 있지만 원론적 기술에 국한되고, 근거 바탕 원칙이 충족되지 않은 문제점이 발생해 제2차 권고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유방암진료권고안위원회는 제1~4소위원회별로 유방암 0기에서 4기까지 검사와 치료, 추적관찰법을 권고했다.
관상피내암(0기암)
유방촬영술이 기본적이고 정확한 검사이지만 환자의 10% 정도는 추가 초음파검사를 통해 병소를 발견할 수 있다.
치료법은 유방보존술과 유방전절제술(종양 크기가 3~4cm보다 큰 경우, 다발성 종양, 광범위한 미세석회화 등)을 하며, 유방전절제술후 유방복원술을 적절히 시행한다.
유방보존술 후에는 국소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5~6주에 걸쳐 방사선치료를 하며, 관상피내암 수술후 항여성호르몬제로서 수술후 5년간 tamoxifene이나 toremifene 투료를 고려한다.
추적검사는 유방전절제술시 5년간 1년 간격으로 이학적검사 및 반대측 유방촬영술을, 유방보존술은 5년간 6개월 내지 1년 간격으로 이학적 검사 및 유방촬영술을 권장할 수 있다.
소엽상내피암
치료는 국소절제술을 추천하고, 암으로 관찰하고 있는 여성에서는 tamoxifene이나 toremifene 사용을 고려한다.
조기유방암(1~2기)
진단은 병리조직학적 소견 없이 오직 MRI 소견에 근거해 유방보존술식이 불가하다고 판단 내려서는 안된다.
유방보존술이 절대적으로 금기되는 환자는 과거 유방이나 흉벽에 중등도 또는 고용량의 방사선을 받은 환자, 임신중 방사선을 받아야 하는 환자, 유방촬영술에서 악성이 의심되거나 악성이 명백한 미세석회화 병변이 있는 환자, 2개 이상의 유방 4분역에 발생한 다중심성 암, 병리학적으로 절제연 양성인 환자 등이다.
Anthracycline 기반의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이 적용되는 경우 방사선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 완료된 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시야에서 감시림프절 탐색에 실패했거나 동결절편검사에서 전이가 확인된 경우, 동결절편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나 수술후 영구병리조직 소견에서 전이가 확인되면 액와부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해야 한다.
유방전절제술을 했으면 종양의 직경이 5cm 이상이거나 절제연이 양성이면 흉벽에 대한 방사선요법을 시행하고, 쇄골상부 림프절과 내유림프절에 대한 방사선요법도 고려한다.
1~3개의 액와 림프절이 양성인 유방암에 대해서는 항암화학요법 후에 흉벽과 쇄골상부 영역에 대한 방사선요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동측 내유림프절에 대한 방사선요법은 논란이 있다.
70세 미만의 모든 연령군에서 수술후 항암화학요법 또는 내분비요법을 고려해야 하며, 전신적 보조요법 사용을 결정하는데 있어 국소치료만을 했을 때 재발 위험, 보조적 치료 효과 정도, 치료의 독성, 동반질환을 고려해야 하며,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의사와 환자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내분비요법에서 1차 약제는 tamoxifene으로 하루 10mg을 2회 경구 투여한다. toremifene은 하루 40mg을 1회 경구투여한다. 이들 약제는 장기간 사용했을 때 자궁내막암의 발생빈도를 증가시키므로 매년 부인과적 진찰이 필요하다.
림프질 침범이 있거나 종양 크기가 1cm 이상이면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며, 70세 이상 환자는 보조적 화학요법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가 드물어 일반적인 치료지침을 내리기 어렵다.
항암화학요법을 적용할 때에는 적어도 2개 이상 약제를 3~6개월간 투여해야 하며, 가능한 최대용량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위원회는 이번 권고안에서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제의 대표적인 용량과 스케줄을 제시했다.
진행성 유방암
대부분 국소진행성 유방암은 진찰과 유방촬영술 및 유방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검사소견이 애매모호할 때는 유방 MRI 검사가 도움이 된다
유방암의 생물학적 특성은 신보조요법 noeadjuvant therapy 시행후 특성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예후와 치료제 선택에 중요한 예측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core needle biopsy를 통한 충분한 검체 획득을 더욱 권고한다.
국소진행성 유방암의 수술전 병기 결정을 위한 PET 검사 사용은 권고할 수 없으며, 구역림프절(특히 종격동 림프절 및 내유림프절)의 전이 평가는 향후 대단위 연구를 필요로 한다.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는 수술만을 시행하거나 항암화학요법 혹은 방사선치료만을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고 있으며, 환자에 따라 개별화해 복합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국소재발률 위험성이 매우 높은 국소진행성 유방암에서 수술후 방사선요법은 시행해야만 한다. 수술후 방사선요법의 적절한 시기와 각 보조요법의 시행순서에 대한 임상적 자료는 부족하지만 부작용 측면을 고려해 동시에 시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폐경전 여성 유방암에서 aromatase inhibitor를 임상적으로 사용해선 안되며, tamoxifene과 방사선요법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은 폐 독성 증가의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tamoxifene의 투약 시작은 항암화학요법을 마친후가 바람직하다.
추적관찰은 문진 및 이학적 진찰이 첫 3년간 매 3~6개월 간격으로, 이어서 2년간은 매 6~12개월 간격으로, 이후 1년 간격으로 시행하고, 유방 자가검진은 매월 1회 시행하고, 유방촬영술 또는 유방초음파검사는 유방보존술을 시행한 환자는 방사선요법이 끝난 시점에서 6개월후 시행한 다음 매년 검사를 시행하고, 유방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는 1년 간격으로 한다.
재발 및 전이 유방암
유방암 4기 환자의 치료방법은 국소 재발과 전신재발에 따라 구분하며, 국소재발 혹은 국소 전이병변 치료는 수술, 방사선치료, 국소 화학요법을 병합 사용한다.
국소치료와 동시에 전신치료인 항암화학요법, 호르몬요법, Trastuzumab 치료, 완화요법, Bisphosphonate 치료 등을 필요한 경우 시행한다.
전신치료 병용요법의 원칙은 각 항암제의 교차내성이 없어야 하며, 각 항암제의 전체 용량을 투여해야 하며, 각 항암제가 병용 투여시 치료효과 상승된 증거가 있어야 하며, 각 항암제 독성이 증가되지 말아야 한다.
유방암 환자의 추정 여명에 따른 치료 순서는 수개월 이상 예상 때는 항암치료와 완화요법, 수주에서 수개월 예상 때는 완화요법을 우선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항암치료를 병용하며, 수일내지 수주 내 사망이 예상되는 환자는 강화된 완화요법과 호스피스 치료를 시행한다.
유방암학회는 이날 의견수렴을 거쳐 내달말 공청회를 연 뒤 최종 진료권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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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원전에는 몰랐습니다.
2-3년전 보드따기 전에만 해도 전문의로서 대단한 자부심을 느꼈지만
언제부턴가 봉직의로서 불안한 현실을 알게 되었고
개원 후에는 봉직의 시절에는 몰랐던 황당한 사실을 체감하게 되었읍니다.
내가 처방한 약을 먹고 좋아진 환자들이 내가 처방한 약들이 심사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환자가 먹는 약값을 물어내는 황당한 일들이 생겼고
보험으로 환자한테 약 줬다가 부당청구로 약값 물어내고
보험되는 약을 비보험으로 줬다가 환자한테 부당청구했다고 경고먹고
싸게 수액 주사한 것 청구했다가 심평원한테 경고받고
3개월전에 수면제 받아갔다고 초진료 물어내라고 진료비 떼어먹고
이거 뭐 논문으로 제출하라고 해도 될 것 같은 억울한 개원의 입장에서
제약사한테 돈 받아먹는다고 의사집단을 싸그리 도둑넘 취급해서 형법으로
다스리는 현 의료제도는 정말 뜯어 고쳐야 합니다.
의사가 양심적으로 환자를 위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사람들이
의사 때려서 과연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정말 접고 싶네요.
이지현 기자 자충수 운운 기사 책임질 수 있소?
도대체 어떤 의협 회원의 의견을 반영했는지 정확히 출처 제시할 수 있소?
소수 집행부 이야기만 들어보고 그렇게 쓴 것이라면 이건 돈먹고 기사 썼다고 밖에 볼수 없을 것 같은데..
비난여론? 진짜 여론을 모르네
나는 경만호를 찍었다.
그런데, 경만호는 회원들에게 비수를 꽂았다.
지난 2년간 회원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있다.
이것이 진짜 여론이다.
그나마 의사들이 신사라서 이 정도 이지, 다른 업종같으면 벌써 엎어졌다
경만호를 개처럼 질질 끌어내려야 한다
사람에게 던진 것도 아니고, 겨우 차에게 계란 몇 개 던진 것가지고 호들갑이냐?
복지부 앞잡이 경만호가 지금까지 한 짓을 보면, 효수함이 마땅하다.
무능한 경만호가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개처럼 목을 잡고 질질 끌어내려야 한다.
양처럼 순한 의사들을 저렇게 광분하게 해놓고 함점에 빠뜨리다니...
회원들과의 대화를 위해 관용차타고 호텔숙식하며 피같은 회비를 사용하면서 전국을 다니는게 아닌가?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 노의들과 만나서 젊은것들 억눌러라고 설득하러 다니면서 고깃집 다니고 있는거였나? 주말에 가정일 포기하고 모인 회원들과 대화자체를 막으니 그런 사태가 발생하지..일부러 그런것 다안다..그럴땐 정말 정치적인데 이제껏 뭐하고 있었냐? 190:0 의 스토어는 뭘로 설명할래...법인카드 다 뿌려도 이따위 성적이니 바꿔보자..
자충수같은 소리하고 있네..
나 전의총과 전혀 관계없다만 경마노는 회장도 아니다회원들 다죽어가도 점잖만 빼고 있을건가?, 지역의시회도 똑같은 놈들이다
판을 엎어야 한다
말이 씨가 된다고
누군가 계란 던지자고 말하고, 다음엔 누군가 계란을 들고 왔고, 결국 누군가가 던진 것이다.
남의 흠을 공격할 때에는 나도 흠이 덜 잡히는 방향으로 해야 타인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더더욱 중요한것은
계란을 던지냐 안던지냐
자동차를 막냐 안막냐보다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냐
회원들의 입장을 대변하냐
회원들의 권리를 존중하냐
회원들에게 솔직하냐
회원들에게 깨끗하냐
이런 것들입니다.
중요한것은 바닥 민심이죠.
전의총은 분노한 의사들의 바닥민심이 만들어낸
자생적 모임입니다.
누가 하자 누가 만들자 할것 없이
정부에 실망하고
의협에 실망하고 있는 바닥의 의사들이
하나둘 모여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고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이루어낸
자생적 민초의사들의 모임입니다.
정부의 폭압
잘못된 의약분업
잘못된 의료제도
잘못된 제약/약사 기득권
그리고 기존의 의협의 기득권에
생존권의 위협을 느낀
바닥의 의사들이 만들어낸
자생적 모임입니다.
그들이 내몰려진 생존권을 지키기위해
최소한의 의사표현을 하는것입니다.
지금 현실은 노예생활이다
그게 다 늙다리들 너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