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비밀번호 변경하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주수호 "쥐꼬리만한 실리보다 명분 택했다"

이창진
발행날짜: 2008-10-20 06:50:54
  • 가

수가결렬 사태 입장 피력…"일방통행식 협상에 분노"

[메디칼타임즈=]
이날 총회에 참석한 주수호 회장과 전현희 의원은 국정감사 만남(?)을 의식한 듯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수가협상 결렬 사태에 대해 의사협회가 공단의 부당한 협상안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은 지난 주말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일중) 제11차 정기총회에서 수가협상 결렬 사태를 설명하면서 분노감을 표했다.

이날 주수호 회장은 내빈 축사를 통해 “정해진 축사가 있지만 오늘은 수가협상 결렬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하고 “원가수준이 70%에 불과한 상황에서 물가인상에도 못 미치는 쥐꼬리 만한 인상안을 받으면 받고 싫으면 말라는 식의 일방통행 협상에 분노를 느낀다”며 협상결렬의 책임이 정부와 공단임을 분명히 했다.

주 회장은 “다수결의 원칙은 이해하나 소수의견은 존중돼야 하고 민주적 절차가 전제돼야 한다”며 “건정심의로 가기 싫으면 도장을 찍으라는 방식의 협박성 협상은 의료계를 무시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최선의 선택이 아니면 차선, 이도 아니면 최악은 피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쥐꼬리 만한 실리보다 국민과 의사를 위해 적정수가로 가야 한다”며 막판 협상시 실리보다 명분을 중시한 집행부의 고뇌를 내비쳤다.

주수호 회장은 “이번과 같은 결과는 건보재정과 제도가 개선되지 않는 한 매년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현 상황이 쉽지 않지만 10만 의사가 합심해 한 뜻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면 한계를 극복할 자신 있다”고 말해 결렬 사태로 도래할 극한상황을 예고했다.

이어 김종근 개원의협의회장도 의사들의 행동을 요구하는 발언을 제기했다.

김종근 회장은 “울분에 차 있는 심정에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행사를 위해 간단히 하겠다”고 전하고 “의료계가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17명의 비례대표를 추천했는데 1명도 배정되지 못한 것은 직역단체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수가결렬과 관련, 김 회장은 “이 같은 개망신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움직임이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의료계가 꿈틀거리지도 않는다는 것은 의사들이 지렁이만도 못한 신세라는 의미 밖에 안 된다”며 의료계의 무관심을 질타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과 민주당 김효석, 전현희 의원 및 주수호 의협회장,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 김종근 개원의협의회장, 윤해영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14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전세돌이 2008.10.20 16:52:57

    아래 5번 바보씨
    얌마 난 빛이 4억이다. 8년째. 원금 감소가 안된다. 나? 전세 산다.
    씨벌놈아.

    답글 0
    0 0
  • 종사자 2008.10.20 16:14:39

    병원직원과 공단 직원의 인건비 상계
    건강보험제도 도입당시 공단 직원의 급여는
    당시 의료기관 직원의 급여는 이런 것좀 연구해 공개해 보았으면 .......

    답글 0
    0 0
  • 감사의 2008.10.20 14:41:34

    주회장님짱
    잘하셨습니다

    답글 0
    0 0
  • 모래의사들 2008.10.20 13:16:30

    소비자 물가지수는 1만 710배
    한국통계진흥원은 19일 정부수립 60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을 즐겨라’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요금 60년간 20만배

    ●소비자 물가지수는 1만 710배

    1948년에 시내버스 요금은 4원 50전에 불과했다. 당시 달걀 5개와 쇠고기 200g가격이 같았고, 달걀 1개로 전차 5번을 타고도 남았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20만배나 가격이 오른 셈이다.48년 이후 올해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1만 710배가 뛰었다.

    답글 0
    0 0
  • 개원의 2008.10.20 11:56:01

    더도말고 덜도 말고 공단인건비 상승만큼 올려라


    너무들 하지 않냐 ???? 해마다,,,, 우리가 거지가 !!

    답글 0
    0 0
  • 개같은의사 2008.10.20 11:54:49

    난 개같이살고 있는 의사다.파업뿐이다!
    죽고싶지않다면 파업을 해야하는 현상황이다.점점 빨리 다가오고있다 ^^

    답글 0
    0 0
  • 미친년 2008.10.20 11:47:03

    누우떼와 코뿔소 떼와의 차이를 알면.
    왜 치이타나 하이에나에게 먹이감이될까??? 지렁이만도 못한것이 의사들아닌가? ㅎㅎ 재미있는 집단이야.

    답글 0
    0 0
  • 어떤의사 2008.10.20 11:27:40

    5번아 그만해라
    바라보는 시각자체가 잘못되어 있다
    빚 갚다가 인생 끝나고 있다
    일반 노동자와 의사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것 자체가 웃기는거 아니겠나
    그리고 돈돈 거리지 말아라
    물가인상분만큼 수가 인상하고 원가 보전해주는게 현수입이 적고 많고 적자고 흑자고를 떠나서 당연한 이치이다

    이치대로 하자는게 뭐가 문제인가
    니 월급이 100만원이고 니가 아끼고 아껴서 한달에 10만원이라도 저금한다면 니월급이 많아서 저금하는거니까 월급을 깎아도 괜찮겠구나

    돌팅이 새끼들

    답글 0
    0 0
  • 의노 2008.10.20 11:24:53

    말뿐인 주회장..
    로드맵을 제시하고 수가 결렬에 따른 대책 및 회원들에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설명해야할듯합니다. 말뿐만 분노한다 어떻다 하지말고 행동으로 실력으로 보여주셔야죠..그래야 원하는 재선도하시겠지요..그냥 조직표로 현회장의 프프리미엄으로 복지부동하지는 마시지요..회원들이 열의를 가지고 일을 하시면 진실을 압니다.. 말잔치는 여기까지만 부탁드리고 정부와 이길 자신 없으면 의료계를 위하여 물러나십시요.

    답글 0
    0 0
  • 국민시각 2008.10.20 10:50:36

    수억빚갚는다면 수입이 꽤높단얘기...
    우린수억 대출해주지도 않지만 그돈을 갚아나가는 분들이 수입이 적다고 할수 있나요..
    글구 다갚으면 그만큼 다 남아있는것이 아닌가요..???
    아닌가요??????

    답글 0
    0 0
더보기

병·의원 기사

많이 읽은 뉴스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