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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규기자 의약 학술팀

국내 제약사·스타트업을 중점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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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oo@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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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3년만에 경영 일선 복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이 지난 2022년 대표직 사임 이후 3년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다.28일 진행된 휴온스글로벌 정기주주총회 현장 사진.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28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제38기)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휴온스글로벌 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250원) 승인 ▲정관변경 ▲자본준비금 감소 ▲사내이사 송수영 선임 ▲사외이사 한승범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규연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한승범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이어 휴온스글로벌 이사회에서는 윤성태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이 가결됐다. 이로써 휴온스글로벌은 윤성태·송수영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윤성태 회장은 지난 2022년 휴온스글로벌 대표직을 사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3년만에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대표로 그룹 전사의 미래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특히, 경제 위기 극복, 그룹의 미래 핵심 먹거리 육성, 글로벌 시장 확대, 경쟁력 있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확보 등에 집중해 그룹 대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은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휴온스그룹이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 연구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살피겠다"고 말했다.휴온스글로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했다. 지난 2023년에 3개년(2023~2025년)간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배당금 대비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하고, 반기배당과 결산배당으로 연 2회 배당하는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하고 실천 중이다.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 8,135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 7.3%, -14.9% 증감했다.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지난 60년간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임직원이 합심하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왔다"며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그룹의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영역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회사 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 및 주주친화 경영 강화, 사회적 책임 경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8 12:12:50국내사

부광약품, 1000억 규모 유증…제조설비 확대 등 추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부광약품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이와 관련된 사항을 공시했다. 부광약품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기존 제조설비 확장 및 신규 제조설비 취득자금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운영자금이 목적이라고 밝혔다.부광약품은 '2030년 20위권 제약사 도약'이라는 제2성장의 목표를 설정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제조설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차별성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발매를 위한 자체 연구역량의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배정은 오는 6월 2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 3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이후 우리사주, 구주주, 일반 청약이 이어지고 7월 28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부광약품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기존 제조설비 확장 및 설비 도입 ▲신규 제조설비 취득 등에 투자한다. 이는 안정적인 의약품공급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계속된 품절 문제가 회사의 수익성에까지 큰 악영향을 미쳤다는 인식 아래 기존의 공급불안정을 해결할 수 있는 부족한 생산 능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의도다.부광약품은 이번 시설 투자를 통해 최신 내용고형제 생산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품질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또한 타회사 공장 등 신규 제조처 취득에도 이번 투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부족한 생산능력을 보완하고 회사가 미래 전략 품목군으로 설정한 분야를 중심으로 다수의 품목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부가적으로 향상되는 생산능력과 확보되는 영업 능력 등을 활용하여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위수탁개발생산) 사업 진출, 수출 활성화 등의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부광약품 관계자는 "안산공장은 1985년 신축된 이래 근본적인 증·개축, 리모델링을 한 적이 없어 매우 낙후된 상황"이라며 "이번 증자자금으로 최신 생산설비를 도입해 공정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생산 원가 절감과 더불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시설투자를 통해 기존 제조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연간 생산능력을 확대해 국민건강에 필수적인 의약품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자 한다"면서 "그리고 공급부족으로 놓친 잠재적인 매출의 증대와 함께 추가된 포트폴리오와 사업영역의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이와함께 부광약품은 이번 증자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R&D 운영에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부광약품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자체 연구역량 강화를 추진해 신제품 개발 및 기존 제제의 개선연구, 합성신약연구, 외부 개발과제의 도입, 임상개발 및 연구개발을 위한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부광약품은 자사의 제조처에 대한 시설투자와 공장인수를 통해 확충되는 생산역량을 활용해 연구개발 결과 확보될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자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신제품을 확보하고자 연구소의 약물전달시스템 연구역량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개량신약이나 퍼스트제네릭 등에 대한 연구에도 한층 더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부광약품 이제영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부광약품은 OCI 그룹 내 명실상부한 제약·바이오 분야의 허브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금까지 와는 차원이 다른 '제2의 성장'을 시작하는 한편, 이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으로는 자사주 매입·소각, 중간배당을 포함한 적극적인 배당정책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이어 "부광약품의 '퀀텀점프'를 위해서는 증자만이 가장 효율적이고 적합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그 열매는 반드시 주주들에게 공유될 것"이라며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경영진과 이사회의 이번 유상증자 결정에 넓은 이해와 따뜻한 격려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3-28 12:07:10국내사

행정처분에 철수까지...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수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지난 2018년 제일약품이 허가를 받은 '듀오메트엑스알정' 등 일부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제제가 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특히 제일약품 측은 최근 CSO 업체 등에 판매 중단 등을 알린 바 있어 해당 품목들이 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일약품의 '듀오메트엑스알정', 동광제약의 '알엠서방정', 국제약품의 '크레비스정' 등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렸다.제일약품의 듀오메트엑스알정 제품사진.이번 행정처분에 따라 해당 품목들은 3개월간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해당 품목들은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조합의 고지혈‧당뇨 복합제다.관련 조합의 성분 제제들은 유한양행의 '로수메트서방정'이 시장의 문을 열었다.이후 행정처분을 받게 된 제일약품의 듀오메트엑스알정, 동광제약의 알엠서방정, 국제약품의 크레비스정, 동국제약의 '로수탄메트정'이 허가를 획득했다.이중 이번에 3개사의 품목들이 행정처분을 받게 된 것으로, 이들은 모두 제일약품에서 생산하는 품목들이다.특히 이번 행정 처분은 해당 품목들을 보유한 제약사에서 재심사에 필요한 자료의 일부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이는 시판후 조사 대상자 수 부족에 따라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사실상 판매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다만 이번 행정처분 사유가 시판후 조사 대상자 수 부족이라는 점 등에 따라 향후 해당 품목들은 사실상 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커졌다.또한 제일약품의 경우 해당 품목과 관련한 판매중단 등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위탁했던 제약사들 역시 철수할 가능성이 커보이는 것.실제로 제일약품은 지난해부터 CSO업체 등에 일부 품목의 판매 중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또한 올해에도 3월부터 해당 품목의 판매가 중단 된다는 소식을 안내한 상황.반면 제일약품의 판매 중단에도 일부 품목의 판매는 유지될 가능성도 남아있다.실제로 제일약품에서 생산하는 품목으로 허가 받은 품목 중 동국제약의 로수탄메트정의 경우 이번 행정처분에 포함되지 않았다.이에따라 해당 품목들의 이탈로 유한양행의 로수메트서방정만이 시장을 지킬지 여부 등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2025-03-28 12:05:42국내사

성장하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천연물 신약 비중 커질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고령화 시대 에 접어들면서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천연물 신약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져가고 있다.추가로 개발에 나서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는데다 과거 천연물 신약 허가를 받았던 품목에 대한 제네릭에 도전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정우신약이 'ChondroT정'의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이번 임상 3상은 퇴행성 슬관절염에 대한 ChondroT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12주간의 임상시험이다.관심을 끄는 것은 이번에 임상에 돌입한 'ChondroT정'이 정우신약이 개발 중인 천연물 신약이라는 점이다.정우신약은 'ChondorT'에 대한 임상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지난 2021년 원기술처인 동신대산학협력단으로부터 'ChondroT'의 특허기술을 양도 받았다.또한 지난 임상 2상에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이번에 임상 3상에 돌입, 천연물 신약으로 허가를 추진하고 있는 것.여기에 천연물 신약 중에는 이미 관절염과 관련한 품목들이 다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이미 국내에는 '조인스', '레일라', '신바로' 등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천연물 신약이 허가를 받아 국내에 판매 중이다.골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은 천연물 신약 조인스와 레일라 제품사진.이들 천연물 신약은 골관절염 치료 등으로 여전히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GC녹십자에서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의 경우 대원제약과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 소유권이 이전됐다.또한 한국피엠지제약이 개발한 '레일라'의 경우에도 세레콕시브와 조합한 복합제를 내놓으며 다시 성장세를 타고 있다.주사제인 '아피톡신' 역시 원 개발사인 아피메즈가 지난 2021년 비씨월드제약과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재판매를 추진했다.또 최근에는 당초 첫 허가를 받았던 구주제약과 유니메드제약에서 관련 품목을 추가로 허가 받기도 했다.이같은 변화는 결국 고령화의 따라 관절염 환자들이 증가하는데다, 장기간 처방이 필요해, 상대적으로 부작용 우려가 다소 낮은 천연물 신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정우신약 역시 현재는 6조원에 달하는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천연물의약품 시장 규모는 작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정우신약은 사업보고서에서 "임상 3상을 국내에서 성공할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약리기전이 항염치료 등 매우 다양하며 치료효과가 우수해 추가 규모로 성장가능성 있다"고 평가했다.이에 정우신약이 천연물 신약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지 관심이 주목된다. 
2025-03-28 05:20:00국내사

동국제약, 항진균제 '암비솜주사' 첫 제네릭 허가 결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국제약이 항진균제 암비솜주사의 제네릭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본격 개발을 시도한지 13년만에 성과다.특히 해당 품목은 출시 이후 30여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도 2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동국제약이 지난 2012년부터 개발에 돌입한 암비솜주사 제네릭 품목 허가에 성공했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암포좀주사(주사용리포좀화한암포테리신B)'의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암비솜주사(주사용리포좀화한암포테리신B)'다.암비솜주사는 이미 국내에 지난 1997년 허가 된 품목으로 30년이 넘게 쓰이고 있는 항진균제다.허가 이후 오랜 기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진균감염 치료제 시장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처방되고 있다.침습성 진균 감염 치료에 있어 국내외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암비솜을 높은 등급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광범위 항진균제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약물 상호작용이 적어 혈액암 및 조혈모세포이식 등에 사용되는 약제와 병용이 가능하며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낮은 내성 발현율을 확인했다.또한 지속적인 발열 및 호중구 감소 환자의 경험적 항진균 치료에선 평균 50.1%의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이에 식약처 생산실적을 기준으로도 2022년 199억원, 2023년 188억원으로 여전히 200억원에 가까운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태.다만 해당 품목은 제네릭 개발의 난이도가 높아 허가 이후 30여년이 지난 현시점까지 추가적인 제네릭의 진입이 없었다.이에 동국제약은 해당 품목의 제네릭 개발을 오랜 기간 준비해왔고 최근 허가를 획득하며 퍼스트 제네릭을 차지하게 됐다.실제로 동국제약은 이미 지난 2012년부터 해당 품목의 개발을 추진, 10년이 넘는 기간 이를 추진해왔다.또한 지난 2013년 관련 수출용 품목인 라포좀주사를 허가 받은 이후로도 12년이 흐른 현 시점에서 국내 정식 허가를 획득하게 된 것.이에따라 동국제약은 1분기 내 허가가 이뤄짐에 따라 빠르면 올해 안에 200억원 규모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3-27 11:50:38국내사

HK이노엔 케이캡 장벽 강화…구강붕해정에도 특허 등재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케이캡의 후발의약품을 노리는 국내사들과 특허 심판을 진행 중인 HK이노엔이 구강붕해정에 대한 특허를 등재해 눈길을 끈다.이처럼 구강붕해정 제형에 대한 특허를 추가함에 따라 추가적인 제형 변경 시도 역시 방어에 나서게 된 것.HK이노엔의 케이캡 시리즈 제품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등재 특허 목록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최근 케이캡구강붕해정에 대해 특허 1건을 등재했다.등재한 특허는 '벤즈이미다졸 유도체 화합물을 포함하는 구강붕해정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로 구강붕해정 제형에 대한 특허다.케이캡의 경우 이미 물질 특허와 결정형 특허 등 2건의 특허가 존재한다.구강붕해정의 경우 해당 특허가 등재돼 있진 않지만 기존 케이캡에 등재돼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 사실상 2건의 장벽이 존재했던 것.특히 케이캡의 경우 최근 국내사들이 고성장에 따라 관심을 가지는 품목이라는 점에서 특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실제로 현재 국내사들 다수가 케이캡의 특허 2건에 대한 특허 심판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중 물질 특허의 경우 기존 특허 존속기간이 2026년까지 였으나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져 2031년 8월 25일까지로 존속기간이 연장된 상태다.이에 후발주자들은 해당 연장 결정이 최초 허가 적응증에만 미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허가 이후 후속 허가 적응증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했었다.해당 특허 회피는 1심에서도 HK이노엔의 손을 들어줬고 이어 지난 2월에도 승소 판결을 받으며 우위를 점한 상황.반면 결정형 특허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이는 2036년 3월 12일 만료인 해당 특허에 대한 소송에서는 후발주자들이 우위를 점한 것.실제로 후발주자들의 도전은 특허심판원에서 인용 심결을 받으며, HK이노엔이 패소했다.이에 HK이노엔이 불복하면서 특허법원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결국 관련 특허에 대한 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구강붕해정에 대해서도 장벽을 세우며 일종의 예방 효과를 누리게 된 셈이 됐다.다만 케이캡에 대한 국내사들의 관심이 크고, 구강붕해정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도전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2025-03-27 05:30:00국내사

한미약품그룹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신임 이사진 합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26일 오전,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 구성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는 김재교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이뤄졌다.한미사이언스가 새 이사진 합류와 송영숙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맡았던 송영숙 회장은 사내이사직을 사임하고, 한미그룹 창업가족의 큰 어른이자 그룹 회장으로 남기로 했다. 송 회장은 대주주 일원으로서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을 지원하고, 창업주 경영철학과 핵심 가치를 전승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송영숙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에 따라, 이날 추천된 7명의 이사 모두 새 이사진에 합류하게 됐다.합류한 새 사내이사는 임주현 부회장, 김재교 대표이사(부회장), 심병화 부사장(CFO), 김성훈 전무 등 4명, 사외이사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으로, 기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과 함께 총 10명의 이사진을 구성한다.이날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재교 부회장은 "한국 제약산업 발전과 맥을 같이해 온 한미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전문경영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한미그룹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김 대표이사는 이어 "창업주 임성기 회장께서 일평생 가꿔온 한미의 정신(창조와 혁신, 도전)을 받들어 'R&D 한미' 명성을 되찾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우선 과제로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혁신하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 앞서 열린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는 최인영 사내이사(한미약품 R&D센터장)와 김재교 기타비상무이사, 이영구 사외이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선임됐다. 한미약품 역시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대표이사 체제로 확고히 운영될 계획이다.한편 이날 송영숙 회장은 새롭게 선임된 이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4자연합의 1차적 역할은 모두 완수했다"며 "그동안 합심해 서로를 이끌어 준 4자연합 모든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025-03-26 17:46:55국내사

동화약품, 윤인호 대표이사 사장 선임…4세 경영 본격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윤인호 신임 대표이사동화약품의 윤인호 시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윤인호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오너 4세 경영이 본격화 됐다.동화약품은 26일 개최한 주주총회 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윤인호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이번 윤인호 대표이사의 선임에 따라 동화약품은 기존 유준하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신임 윤인호 대표는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했다.입사 이후 12년 동안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 총괄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후 최근까지 동화약품 COO(Chief Operating Officer) 및 디더블유피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윤인호 대표는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 쌓아온 역량과 신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7:41:53국내사

'오라팡' 라인업 확대…알약형 장정결제 시장 경쟁 격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국팜비오가 시장의 문을 열면서 국내사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알약형 장정결제 시장의 경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이는 후발주자로 진입한 태준제약이 라인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한국팜비오 역시 라인업 확대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국내 알약형 장정결제 시장의 문을 연 한국팜비오가 오라팡정의 후속 품목의 허가를 획득했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팜비오는 최근 '오라팡이지정'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한국팜비오의 오라팡이지정은 알약형 장정결제로, 기존 한국팜비오가 시장을 개척한 '오라팡정'의 후속 라인업이다.장정결제는 대장내시경 검사에 앞서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최근 대장내시경 성장과 함께 높은 관심을 받는 분야다.특히 지난 2019년 한국팜비오가 알약형 장정결제인 '오라팡정'을 출시하며, 국내사들의 관심이 증가했다.이는 특유의 불쾌한 맛으로 대장내시경 검사 자체를 꺼리게 했던 기존 물약 장정결제의 불편을 개선 했기 때문이다.한국팜비오 이후 국내사들이 후발 진입을 꾀했고 태준제약을 비롯해 대웅제약, 인트로바이오파마, 비보존제약 등이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태준제약이 먼저 '수프렙미니정'을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또한 태준제약은 수프렙미니정 허가 이후 약 1년반만에 '수프렙미니에스정'을 새롭게 허가 받으며 라인업을 확대했다.이에 시장을 개척했던 한국팜비오가 기존 품목 허가 약 6년만에 추가로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품목은 기존 오라팡 대비 알약의 크기를 줄여 복용 시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앞서 태준제약 역시 기존 품목 허가 이후 꾸준한 개발을 통해 복용 편의성을 확대해온 만큼 오라팡 역시 유사한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앞선 개발사들 외에도 최근 삼천당제약은 한국팜비오의 오라팡정에 대한 특허 도전에 나선 바 있으며, 무효와 회피에서 모두 패소했다.이후 심판 결과에 대한 심결취소 소송을 제기하며 후발 진입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2025-03-26 12:05:19국내사

자디앙듀오 서방형 노리는 동구바이오…동광제약 추격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광제약이 문을 연 자디앙듀오 서방형 제제 시장에 동구바이오제약이 바로 뒤따라 잡으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위수탁을 활발히 진행하는 동구바이오제약가 시장에 합류에 따라 향후 진입하는 제약사들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이 두번째 자디앙듀오의 서방형 제제를 허가 받으며, 향후 경쟁 확대를 예고했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구바이오제약의 엠파앙듀오서방정 4개 용량을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품목은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에 메트포르민 제제가 더해진 복합제로, 오리지널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듀오다.특히 이번 품목의 경우 앞서 동광제약이 새롭게 문을 연 서방형 제제라는 점도 주목된다.앞서 동광제약은 지난해 오리지널에도 없는 서방형 제제의 첫 허가를 받은 이후 꾸준히 용량을 확대해 왔다.자디앙의 경우 이미 다수의 국내사들이 허가를 받은 품목이다.실제로 자디앙듀오의 제네릭 품목은 180여개가 이미 허가를 받은 상태.하지만 포시가의 국내 철수 결정 이후 자디앙의 매출이 상승하는 등 그 입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방형 제제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상황이다.이는 다수의 후발주자들이 허가를 받은 만큼 상대적으로 복약순응도가 높은 서방형 제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 것.이에 동광제약이 그 스타트를 끊은 상황에서 동구바이오제약이 4개 용량을 한번에 허가 받으면서 그 뒤를 바짝 추격한 셈.다만 이미 다수의 국내사들이 꾸준히 허가 신청을 진행한 만큼 동구바이오제약의 추격 이후 후발주자들의 진입 역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여기에 동구바이오제약의 경우 위수탁 확대를 꾸준히 해온 제약사로 수탁 생산을 통한 진입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아울러 자디앙듀오의 경우 특허 만료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추가적인 제약사들의 진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그런만큼 먼저 허가를 받은 제약사들은 물론 이후 추가되는 제약사간의 경쟁이 어떤 형태로 이어질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2025-03-26 05:30:00국내사

제일약품, 오너 3세 경영 전면에…승계 속도 내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제일약품의 차남 한상우 전무의 이사회 합류에 이어 한상철 사장이 공동대표이사에 오르며 오너 3세들이 본격적인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다만 이미 지난 사실상 후계자로 지명된 한상철 사장의 지주사 지분 확보 등은 아직 숙제로 남아있어 이에 대한 변화 역시 주목된다.신임 공동대표이사에 오른 한상철 사제일약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에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성석제 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제일약품 창업주 고(故)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으로 연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지난 2006년 제일약품 부장으로 입사해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 2015년 부사장을 거쳐 2023년 제일약품 사장에 올랐다. 현재 제일약품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를 2017년부터 겸직하고 있다.이에 사장 취임 2년여만에 공동대표이사에 취임한 것으로 지난 2015년 사실상 후계자 낙점 이후 약 10년만이다.특히 한상철 대표의 주도로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품매출 중심이던 제일약품의 체질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실제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설립 4년만인 지난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큐보정’을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후속 파이프라인인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또한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특히 이번 이사회에서의 공동대표이사 체제 전환에 앞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는 한상우 전무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도 주목된다.이번에 이사회에 합류한 한상우 전무는 창업주 고(故) 한원석 회장의 손자이자 현 한승수 회장의 차남이다.즉 장남의 공동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차남 역시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경영권 승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한상우 전무는 지난 2019년 제일약품에 입사해 2022년 말 전무로 승진한 후 현재 마케팅본부장을 맡고 있다.한상우 전무의 이사회 합류에 따라 향후 경영 전반에서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제일약품의 오너 3세들이 경영권 전면에 나서며 승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처럼 오너 3세들이 경영권 전면에 나섰지만 아직 제일약품의 후계 구도에는 숙제가 남아있다.이는 사실상 후계가 결정된지 10여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여전히 지주사 지분을 한승수 회장이 절반 이상 보유한 만큼 향후 지분 확보와, 향후 상속세 재원 마련 등이 필요하기 때문.현재 제일약품은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디읏가 49.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파마홀딩스의 경우 한승수 회장이 57.8%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제일파마홀딩스의 나머지 지분 중 한상철 사장은 9.7%, 이번에 이사회에 합류한 제일약품 한상우 전무는 2.85%를 보유하고 있다.결국 여전히 한승수 회장이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 있는만큼 한상철 사장이 지분을 증여 받는 형태로 지배력을 넓힐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특히 최근 국내 제약업계에서 후계 구도와 관련한 지분 구조의 개편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경영 전면에 나선 오너 3세에 대한 지분 증여 등 후속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2025-03-25 11:57:31국내사

동화약품, 다케다제약과 덱실란트 등 국내 독점 유통 계약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한국다케다제약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와 관련한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덱실란트 디알캡슐30밀리그램', '덱실란트디알캡슐60밀리그램'(DEXILANT DR, 이하 '덱실란트', 성분명: 덱스란소프라졸)' 및 '란스톤엘에프디티정15밀리그램',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밀리그램' (LANSTON LFDT, 이하 '란스톤 LFDT', 성분명: 란소프라졸)'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계약 이후 동화약품은 두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원활한 유통을 전담한다.'덱실란트'는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계열 치료제와 유사한 약리학적 기전을 가지면서도 보다 긴 작용 시간을 제공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중 지연 방출 기술(DDR: Dual Delayed Release)이 적용되어 2번에 걸쳐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 1일 1회 복용만으로도 24시간 지속적인 효과를 제공하며,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란스톤 LFDT'는 위산 관련 질환에 대한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적응증의 경우 1세 이상의 소아환자부터 처방이 가능하다. 특수 제형을 적용해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으며, 딸기 맛이 첨가되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동화약품 관계자는 "한국다케다제약과의 이번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통해 덱실란트와 란스톤 LFDT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공적인 영업 전략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동화약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의료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이념과 '성실(Integrity)'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동화약품과 모범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1:45:59국내사

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공동대표 선임…'책임경영 강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상철 신임 공동대표제일약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전문 경영인인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제일약품 창업주 고(故)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다. 연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지난 2006년 제일약품 부장으로 입사해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 2015년 부사장을 거쳐 2023년 제일약품 사장에 올랐다. 현재 제일약품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를 2017년부터 겸직하고 있다.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신약 연구개발 집중과 사업 다각화, 신사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특히, 한상철 대표의 주도로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품매출 중심이던 제일약품의 체질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결국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설립 4년만인 지난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큐보정'을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또한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이 자체적으로 개발중인 경구용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도 주목을 받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임상 2상 단계다.이와 같이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추진했던 체질 개선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제일약품 관계자는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1:34:37국내사

라온파마, "라온샴푸, 4주 사용으로 모발 빠짐 72% 감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라온파마가 24일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샴푸인 라온샴푸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라온샴푸는 비오틴, 카페인, 글루타치온, 유산균엑소좀 외 모발성장 촉진,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도움을 주는 특허원료 육미지황HR, 베리어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로 만들었으며, 두피와 모발에 자극이 없는 PH5.0~6.5의 미산성이다.이번 임상시험은 2025년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휴먼피부임상시험센터를 통해 4주간 평균 39.7세의 20명이 시험대상자로 진행됐다.라온파마가 공개한 임상 결과.공개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모발 탈락 수는 라온샴푸를 사용 전보다 사용 후 71.8% 감소, 모발 볼륨 개선에서는 19.85% 증가했다.특히 시험에 참가한 시험자의 설문조사에서는 모발 탈락수 개선 여부, 모발 볼륨 개선 여부, 사용감, 향, 추천의사, 만족도 등 모든 항목 100%의 긍정 응답을 받았다는 설명이다.또한 민감성 피부 적합테스트에서는 비(무)자극을 받았다는 것.한편 라온파마는 2018년 설립된 탈모치료제에 특화된 전문기업으로 대표제품인 탈모치료제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 판시온캡슐이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또한 미녹시딜 성분을 폼타입으로 개발한 미녹시폼에어로솔5%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지난해 라온샴푸 개발을 통해 기능성 탈모샴푸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전국 탈모성지 병의원, 신세계백화점, 온라인에 입점했다.라온파마 관계자는 "이번 라온샴푸 임상 결과를 통해 모발 탈락수 개선, 모발 볼륨 개선의 효과를 입증했으며, 향후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더욱 확대 진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25 09:13:26국내사

주주 마음 잡기 나선 제약사들…자사주 취득 재시동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3월 들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자기주식 취득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주가 안정은 물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이처럼 상당수 국내사들이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에 나서면서 아직 이를 발표하지 않은 기업들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24일 JW중외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24일 JW중외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알렸다.JW중외제약은 50억원 규모, 한올바이오파마는 3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한올바이오파마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확보한 자기주식을 임원 보상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특히 3월 들어 이같은 국내 제약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취득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같은날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 체결을 공시한 선바이오를 포함해 셀트리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메디톡스 등도 3월 자기주식 취득을 공시했다.이중 가장 통 큰 결정을 내린 곳은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에 따라 꾸준히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나서고 있다.셀트리온은 이미 지난 2월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으며, 지난 21일 추가로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특히 이번에 취득하는 주식 역시 소각할 계획을 세워,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의 규모는 현재까지 총 8,066억원이 될 전망이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역시 지난 21일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해 이를 공시했다.또한 메디톡스 역시 지난 7일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을 결정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1월에도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을 결정한 바 있다.이에 메디톡스는 올해 현재까지만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것으로 이미 지난해에도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여기에 지난 2월에는 일양약품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고, 중앙백신 역시 19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한편 최근 국내사들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필요성에 따라 배당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국내사 다수가 이미 배당 등을 확정 짓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 역시 추가적인 자기주식 취득 등의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도 남아있다.
2025-03-25 05:30:00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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