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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규기자 의약 학술팀

국내 제약사·스타트업을 중점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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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편의성 높인 CGM 바로잰Fit…병원 활용 확대 목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국내에서도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당뇨병 관리에 핵심으로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런 상황에서 한독이 아이센스와 함께 내놓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의 업그레이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에서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메디칼타임즈는 이에 한독 바로잰Fit을 담당하는 전문의약품 사업부 윤경민 PM을 만나 현재까지의 성과와 향후 목표 등을 들어봤다.한독이 내놓은 바로잰Fit은 아이센스가 개발한 실시간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기로, 5분마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혈당 수치를 전송해 실시간 혈당수치와 혈당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또한 최대 15일 사용 가능하며, 4.5g의 작고 가벼운 센서는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센서를 부착한 상태로 일상생활과 운동 등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특히 바로잰Fit은 출시 1년여 만에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업그레이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준비 중이다.윤경민 PM은 바로잰Fit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편의성 개선에 성공, 환자들의 편의성 및 경제적 부담까지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와 관련해 윤경민 PM은 "바로잰Fit은 현재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 가장 긴 사용 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에 장기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업그레이드 제품은 이전 모델에서 필수였던 손끝 채혈 보정 과정이 이제는 필요시에만 선택적으로 가능해져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또, 센서 부착 후 혈당 데이터가 표시되는 초기 안정화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되어 더욱 신속하게 혈당 모니터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면서 바로잰Fit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고, 첫 출시 당시 필수적인 보정과정으로 사용자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아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바로잰Fit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의 후발주자이기 하지만, 이제 성능과 편의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특히 바로잰Fit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된 투트랙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현재 연속혈당측정기들은 대부분 컨슈머 시장에 집중하지만, 바로잰Fit은 컨슈머 시장과 병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것.한독의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 제품사진.실제로 바로잰Fit을 담당하는 PM이 전문의약품 사업부와 의료기기 사업부에 각각 배치되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사업부는 컨슈머 시장을,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병원 시장을 전담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윤경민 PM은 "바로잰Fit은 의료진이 선택하는 연속혈당측정기로 포지셔닝하여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한독이 당뇨병 시장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뇨병 진단부터 치료,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 당뇨병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전문의약품 사업부은 바로잰Fit을 병원에서 활용되는 연속혈당측정기로 포지셔닝 하려 하고 있는데, 이는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 한독이 오랜 기간 쌓아온 병원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이라며 "이는 최근 병원에서도 연속혈당측정기의 활용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원내에서도 검사 목적으로 연속혈당측정검사 행위 코드가 있어 1형 당뇨병 환자는 물론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할 수 있다.즉 환자가 3제 이상 쓰고 인슐린까지 쓰는데 환자가 혈당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CGM으로 혈당 패턴을 분석해 환자가 약재 변경이 필요한 것인지,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또한 인슐린 치료가 많은 입원 환자의 경우에도 저혈당 알림 기능 등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윤경민 PM은 "바로잰Fit은 혈당 정보를 보호자 또는 의료진과 쉐어할 수 있는 바로잰케어 앱이 있다"며 "이를 통해 바로잰Fit 센서를 환자가 착용하지만 혈당 정보는 바로잰케어 앱을 통해 의사는 물론 환자 보호자도 함께 확인할 수 있고, 입원 환자의 경우에도 혈당 모니터링을 병원의 워크 스테이션에서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이번에 필수 보정이 필요 없는 업그레이드 제품이 출시되면서 바로잰Fit에 대한 병원에서의 반응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병원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요구도 있다"며 "그런만큼 바로잰Fit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CGM이란 컨셉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즉 의료진이 선택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컨슈머 시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인 것.특히 병원용 네트워크 혈당측정기 출시 경험과 한독이 보유한 당뇨병 치료제 마케팅 노하우가 이같은 전략에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윤 PM은 "2012년에는 EMR과 연동한 병원용 혈당측정시스템 바로잰H를 론칭하는 등 병원 시장을 집중했다"며 "그 결과 바로잰H Expert Plus는 지금까지 전국 총 133개 병원에 설치됐고 2025년 제5기 상급종합병원 47처 중 29처에 해당하는 61%가 바로잰H Expert를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아울러 한독의 경우  1973년 당뇨병 치료제 다오닐을 국내에 첫 발매한 이래, 아마릴과 테넬리아 등 혁신적인 당뇨병 치료제를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것 역시 장점이다.윤경민 PM.윤 PM은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은 단순한 약물치료를 넘어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수적으로 한독은 치료제 공급에만 국한되지 않고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바로잰Fit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 요소로 당뇨병 환자들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고 효과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바로잰Fit의 경우 향후 병원 전산시스템과 연동을 하는 것이 목표로 잡고 있다.그는 "바로잰Fit의 경우 바로잰케어란 분석 통계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지만, 병원의 전산 차트에 연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 사용할 때 어느 정도 번거로움은 있다"며 "바로잰Fit의 데이터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병원 데이터로 들어가 병원에서 환자 진료를 위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윤경민 PM은 "현재 연속혈당측정기는 1형 당뇨 환자와 임신성 당뇨 환자에게 지원되고 있지만, 대상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식사, 운동, 약물투여와 같은 다양한 요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개인화된 당뇨병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데 효과적인 만큼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연속혈당측정기는 환자가 그냥 구입해서 사용해도 좋지만, 의료진이 개입하면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만큼, 병원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바로잰Fit이 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5 05:30:00국내사

현대약품, 디엠듀오정‧하이페질정3mg 임상적 활용법 공유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현대약품이 디엠듀오정 발매를 기념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주요 임상적 활용법을 공유했다.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지난 4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행사에서 '국내 최초 알츠하이머형 치매복합제 도네페질염산염(Donepezil HCl) 10mg/메만틴염산염(Memantine HCl) 20mg 및 도네페질(Donepezil) 저함량 3mg'관련 주제의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의 최신지견' 런천 심포지엄을 후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알츠하이머형 치매복합제 '디엠듀오정(도네페질염산염 10mg/메만틴염산염 20mg)'의 발매를 알리고 '하이페질정(도네페질염산염 3mg)'의 임상적 활용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명 이상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석해 '디엠듀오정'과 '하이페질정 3m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서울아산병원 김성윤 교수와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일산백병원 이강준 교수가 공동좌장을 맡았으며,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 활동 중인 명지병원 이승훈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엄유현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다.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이승훈 교수는 'Optimizing Alzheimer's Treatment with Fixed-Dose Donepezil/Memantine: Efficacy and Convenience(고정 용량 도네페질/메만틴 병용요법을 통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최적화: 효능과 편의성)' 주제 강연에서 도네페질 및 메만틴의 병용요법이 도네페질 단독요법 대비 인지기능을 포함한 BPSD(초조 및 공격성) 부분에서 더 나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치매 노인 환자들의 다약제 복용 문제점을 해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현대약품 디엠듀오정 출시로 단 1정의 처방을 통해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두 번째 연자로 나선 엄유현 교수는 'Practical Prescribing Strategy of Low Dosing Donepezil(3mg)(저용량 도네페질(3mg) 처방 전략의 실용적 접근법)'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이 강연에서는 도네페질의 경우 용량의존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용량을 올렸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위장관 장애(GI trouble)를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side effect)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도네페질 저함량부터 차근차근 점증요법(titration)을 거쳐 처방하는 것이 환자의 부작용 관리 측면에서 효용성이 있다고 전했다.엄 교수는 이러한 부분에서 '하이페질정 3mg'은 분할 처방 없이도 환자의 부작용 관리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약제라고 말하며,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도네페질 3mg 급여 기준 개정고시에 대한 내용도 다뤄 처방 활용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디엠듀오정'과 '하이페질정 3mg'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현대약품은 앞으로도 알츠하이머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의료진과의 긴밀한 학술 교류를 지속해 국내 치매 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약품은 2023년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용량 도네페질 제제 '하이페질정 3mg'을 선보인데 이어, 2025년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알츠하이머형 치매복합제 '디엠듀오정'을 출시하며, '타미린서방정'으로 시작된 치매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5-05-14 17:11:13국내사

GC녹십자, 미국 내 6개 혈장 센터 모두 FDA 허가 획득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GC녹삽자의 미국 자회사 ABO홀딩스의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칼렉시코(Calexico) 혈장 센터가 FDA 허가를 획득했다.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3일 미국 자회사 ABO홀딩스의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칼렉시코(Calexico) 혈장 센터가 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GC녹십자는 알리글로(Alyglo)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지난 1월 중장기적 매출 성장을 위해 ABO홀딩스 인수를 마쳤다. 이번 허가로 ABO홀딩스가 운영 중인 미국 내 6개 혈장 센터(Plasma Center)가 모두 FDA 허가를 받게 됐다.ABO홀딩스는 2027년까지 텍사스주에 추가로 2개의 혈장센터를 증설해 총 8개의 혈장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혈장 센터에서 수집한 혈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FDA 허가가 필수적이다. 허가를 득하면, 해당 혈장 센터에서 채장한 혈장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이번 허가에 따라 ABO홀딩스는 캘리포니아주, 유타주, 뉴저지주 등에 위치한 6개의 혈장 센터에서 매출을 일으키게 된다. 2분기부터 혈장 공여자 모집에 속도를 붙여 하반기 외형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미국 내 운영 중인 혈장 센터를 통해 알리글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혈장분획제제 사업에서 원료 혈장의 수급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CSL 베링(CSL Behring, 호주), 다케다(Takeda, 일본), 그리폴스(Grifols, 스페인), 옥타파마 (Octapharma, 스위스) 등 모든 글로벌 혈장분획제제 회사들도 미국 내 자체 혈장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2025-05-14 10:34:32국내사

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종근당바이오(대표 박완갑)는 '티엠버스주(TYEMVERS)'가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증청(BPJPH)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할랄 인증은 원료와 제조 과정 전반이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로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증청(BPJPH)은 말레이시아 JAKIM, 아랍에미리트 ESMA 등과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신력을 가진 기관이다.'티엠버스주'는 유럽의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품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동물성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건(비동물성) 제조 공정을 채택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기존 제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도입해 혈액 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했다는 설명이다.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으로 이슬람 문화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균주 출처가 분명하고 안정성을 확보한 티엠버스주로 약 20억명에 달하는 전세계 무슬림 시장에서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4 09:58:19국내사

씨투스 제네릭 직격탄 맞은 삼아제약…매출 곤두박질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주력 품목인 씨투스정의 제네릭 출시가 이어지면서 삼아제약이 1분이 급격한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8.2%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씨투스가 포함된 호흡기 계열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1.6%나 감소하면서 위기감이 증폭되는 모습이다.삼아제약의 지난 1분기 매출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13일 삼아제약이 공개한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299억원에 비해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감소했다.삼아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감소했으며, 순이익 역시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줄었다.이같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감소는 주력 분야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삼아제약의 경우 매출의 70% 이상이 주력 분야인 호흡기계에서 나온다.삼아제약의 호흡기계 약물로는 간판 품목인 '씨투스'를 비롯해 '베포린', '코데날', '아토크' 등이 있다.특히 올해 1분기 삼아제약의 호흡기계 매출은 18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73.8%의 비중을 차지했다.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매출 230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76.9%을 차지하는 수준이었다.결국 호흡기계에서만 매출이 21.5% 감소한 만큼 매출 역시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낼 수 밖에 없었던 것.또한 이번 매출 하락은 씨투스 제네릭 등장의 영향이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삼아제약의 씨투스정의 경우 급여 재평가 등의 문턱을 넘었지만 지난해 특허 분쟁에서 패소하면서 제네릭 경쟁을 맞이하게 됐다.이중 녹십자, 다산제약, 동국제약, 대웅바이오에 생산하는 제네릭 품목들이 지난 1월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됐다.아울러 제네릭 개발사들은 급여 적용 이전부터 1월 출시를 예고하면서 CSO에 안내를 진행하는 등 빠른 시장 진입을 꾀했다.결국 삼아제약의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씨투스'의 제네릭 출시 역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삼아제약은 이번 매출 감소가 호흡기계 환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이후 변화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025-05-14 05:30:00국내사

펙수클루, 경쟁력 강화 지속…새 용량‧새 적응증 장착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최근 위염 급여 적용으로 저용량을 출시했던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다시 한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이는 기존의 고용량과 저용량과 다른 용량을 새롭게 허가 받으면서 적응증 역시 확대한 것.국내에 출시된 대웅제약의 P-CAB신약 펙수클루 제품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현황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12일 '펙수클루20mg'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국산 34호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차세대 위장질환 치료제다.이는 기존의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가 가진 한계를 개선한 약물로 꼽힌다.실제로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 치료 초기부터 환자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복약 순응도가 높고, 약효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도 낮아 다양한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특히 펙수클루는 지난 2021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에 쓰이는 40mg 용량을 허가 받았으며, 1년 후인 2022년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쓰이는 10mg 용량을 추가로 허가 받았다.또한 지난 4월 해당 위염과 관련한 적응증이 급여 적용 되면서 저용량을 본격 출시한 상태다.즉 이번에 20mg의 경우 기존의 2개 용량에 더해 새로운 용량으로 치료 옵션을 확대한 것. 특히 20mg의 경우에도 새로운 적응증을 장착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이번에 허가 받은 20mg의 효능‧효과는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의 예방'이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 등 만성 질환 환자에게 흔히 처방되는 약물로, 위 점막 보호 물질의 생성을 억제해 위벽을 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로 인해 위산과 소화효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위장 점막이 손상돼 소화성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제가 함께 사용되며, 지금까지는 주로 2세대 치료제인 PPI(프로톤펌프억제제)가 사용됐다.하지만 이번에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이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면서 PPI 제제의 대체 가능성을 입증한 것.대웅제약은 최근 진행된 '2025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DDW 2025)'에서 펙수클루의 인도환자 대상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 데이터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환자 대상 소화성궤양 예방 효능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이에따라 펙수클루는 기존 적응증에 추가로 2건의 적응증을 허가 받으며 치료옵션을 한층 더 확대하면서 한층 더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한편 앞서 공개된 임상 연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인 란소프라졸 대비 소화성 궤양 예방 효과에 있어 비열등함을 입증했으며, 24주 시점에서 궤양 발생률은 펙수클루 투여군이 1.16%(2/172명), 대조군이 2.76%(5/181명)로 나타나 펙수클루가 효과 면에서 더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2025-05-13 11:54:43국내사

한독, 폐경학회서 '듀아비브' 소개..폐경 호르몬 중요성 강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5월 11일 대한폐경학회가 주최한 제63차 춘계연수강좌에서 듀아비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독은 대한폐경학회 춘계연수강좌에서 듀아비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듀아비브 심포지엄은 '돌아온 CE/Bazedoxifene, 현 시점에서의 의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정경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장혜진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폐경 치료에 있어 폐경 호르몬 요법의 중요성과 폐경 호르몬 치료제 듀아비브의 임상적 근거와 치료적 가치가 소개됐다. 듀아비브는 FDA 및 MFDS 모두 승인을 받은 Progestin-free 폐경 호르몬 치료제이다. 듀아비브는 프로게스틴을 포함하지 않은 'Progestin-free' 제제로, 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여성에서 폐경과 관련된 중등도~중증의 혈관운동증상(VMS) 치료와 폐경 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개발되었다.강의를 맡은 장혜진 교수는 "폐경증상의 완화와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한 맞춤 호르몬 요법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으며 폐경 호르몬 요법의 종류는 다양하기에, 호르몬 요법을 시행 전 병력 청취, 신체검사, 선별검사를 시행하여 이익과 위험을 판단 후 개인 특성에 따라 맞춤형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해야 한다"며 "듀아비브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폐경 여성에게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유방 관련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치료제이다"라고 말했다.듀아비브는 여러 건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폐경 후 여성 환자 대상 중증도-중증의 안면홍조증상 개선 및 골다공증 예방효과뿐 아니라 유방 및 자궁 관련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SMART-1 및 SMART-5 연구에 따르면, 듀아비브는 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폐경 후 여성에서 요추 및 고관절의 골밀도 개선에도 효과를 보였다.또한 SMART-2 연구에 따르면, 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안면홍조가 있는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듀아비브는 복용 4주와 12주 시점에 중등도-중증의 안면홍조 빈도를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p<0.001), 12주 차에 위약군대비 평균 체중 변화가 듀아비브군에서 유의하게 적었다(p=0.019). 듀아비브로 1년간 치료받은 환자 중 누적 무월경이 보고된 환자의 비율은 위약군과는 유사했다.SMART-5의 수면/건강 관련 삶의 질에 대한 하위 연구에서 듀아비브군에서 12개월째 MENQoL(Menopause-Specific Quality of Life)의 총점 및 3개월, 12개월째 MENQoL 혈관운동증상이 위약군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
2025-05-13 10:59:53국내사

앱티스, 켐익스프레스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 협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앱티스는 ChemExpress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ADC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앱티스(대표이사 사장 한태동)는 중국 상하이 소재 ADC CDMO 전문기업 켐익스프레스(Chemexpress)와 Toolbox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Toolbox 파트너십은 서로 다른 기술, 솔루션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플랫폼이다.앱티스는 독자적인 위치선택적 항체 접합 기술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통해 기존 ADC 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켐익스프레스는 ADC 분야의 CDMO 전문기업으로 연구개발부터 GMP 생산까지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앱티스와 켐익스프레스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ADC 연구개발 역량을 통합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부터 신시장 개척, 고객사에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양사는 앱클릭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항체 접합 기술 및 산업화 전반에 걸친 핵심 경쟁력을 결합해 차세대 ADC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이를 통해 글로벌 ADC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치료제를 보다 신속하게 환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인류 건강에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켐익스프레스는 중국에서 ADC 연구를 가장 먼저 시작한 기업 중 하나로서, 기술력과 전문 인재 풀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앱클릭 기술 플랫폼과 켐익스프레스의 역량을 결합해 위치선택적 항체 접합 기술의 적용이 한층 확대될 것이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정밀 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바오푸(Cheng Baofu) 켐익스프레스 회장은 "3세대 항체 접합 기술 플랫폼 앱클릭을 보유한 앱티스와의 전략적 협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해 ADC 및 바이오접합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환자들에게 더 빠르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13 09:45:12국내사

셀트리온, 美 약가 인하 행정명령에 "또 다른 큰 기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셀트리온은 5월 12일(현지 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타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세 가지 기회요인을 제시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행정 명령은 미국인이 처방약에 지불하는 가격을 다른 국가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환자가 제약사로부터 최혜국 가격으로 직접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추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내로 제약사에 미국 환자의 최혜국 가격 목표를 전달하는 등의 내용이 골자다.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 중간 유통 구조 개선과 고가 의약품에 대한 약가 인하가 이뤄질 전망이다.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이번 행정명령이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셀트리온에 미칠 것으로 보이는 영향과 세 가지 기회 요인을 제시했다.이를 살펴보면 먼저 발표된 행정 명령 중 가장 큰 한 축인 PBM 등 중간 유통 구조 개선은 미국 영업 활동에 있어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지널 제품 기반의 고수익 제약사들이 중간 유통 구조와 구축한 유통 지배력은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경쟁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시밀러 기업에게 있어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특히, 바이오시밀러 제조사가 PBM 등 중간 유통사가 아닌 정부와 직접 약가를 협상할 수 있어 정부와 제조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또한 이번 행정명령의 핵심 중 하나인 고가 의약품 약가 인하는 당사의 미국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미국 보험사 및 PBM 시스템은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이 처방집에 우선 등재된 이후 바이오시밀러 제품들 간의 제한된 경쟁을 통해 2~3개 제품이 추가 등재되는 구조다. 이 같은 중간 유통사 리베이트 문제로 인해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병원 처방 시 오리지널 수준으로 높게 형성돼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유럽 대비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확대 폭이 극히 미비했던 상황이다. 실제로 현재 셀트리온이 미국에 공급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가격은 유럽 대비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행정명령을 통해 중간 유통 구조가 개선되면 바이오시밀러의 실제 처방 가격이 인하돼 정부 및 환자가 얻게 될 혜택이 분명한 만큼 유럽과 유사한 수준으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발표된 행정명령 중 최혜국 약가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병행 수입이 활성화될 경우, 셀트리온은 기존에 출시하지 않았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경우 미국 내 직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럽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이를 활용한 마케팅 시너지를 활용해 판매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행정 명령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셀트리온과 같이 미국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직판 중인 기업에게는 또다른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이어 "향후 미국 정부의 구체적인 시행 절차와 정책 방향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면서 상황 변화에 맞춘 탄력적이고 유연한 전략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신뢰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의료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3 09:34:48국내사

불패신화 이어지는 보툴리눔 톡신…제약사 동반 성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불패신화를 쓰고 있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휴젤 등 주요 제약사들의 실적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들 제약사들은 국내는 물론 수출까지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발주자 진입을 통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 제약사들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 보툴렉스, 메디톡신 제품사진.현재 국내 선두주자인 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들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간 것.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이미 국내 기업 다수가 뛰어든 시장으로, 최근에도 종근당, GC녹십자들이 진출하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성장이 예고되면서 해외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 규모는 2024년 12조원에서 2030년 약 31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에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한 3개사 모두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에 더해 수출 역시 증가세를 내는 상태다.우선 나보타를 보유한 대웅제약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372억원에 비해 22.7% 성장한 45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나보타는 수출 매출만 단독으로 봐도 373억원에 달해 해외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휴젤 역시 올해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40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휴젤의 톡신과 필러를 합산한 결과를 살펴보면 국내 시장에서는 267억원의 실적을, 수출로는 485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각각 13.4%, 21.1%의 증가세를 보였다.메디톡스 역시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수출의 성장폭보다는 국내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1분기 실적은 329억원으로 국내에서는 17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9%의 성장세를 나타냈다.수출 역시 15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하며 회사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특히 최근 선두주자들은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상황으로 이들의 수출 실적은 더욱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후발주자들 역시 국내 시장 진출에 앞서 수출 등을 추진함에 따라 향후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13 05:30:00국내사

美 약가인하 예고에 수출 제약사 매출타격 올까 예의주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최근 미국 의약품과 관련한 정책의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처방약 가격인하를 예고했다.이에 바이오시밀러를 주력으로 하는 셀트리온은 주요 타겟이 오리지널의약품에 국한돼, 바이오시밀러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셀트리온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약가인하 계획이 바이오시밀러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12일 셀트리온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약가 인하 계획 관련 당사 대응 전략 안내'를 공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달 11일(현지 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처방약 가격 인하에 대한 행정명령을 12일 백악관에서 서명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셀트리온 측은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에 대한 예측과 또 이를 토대로한 대응 전략을 안내한 것.셀트리온 측은 "이번에 예고된 처방약 가격 인하 내용은 미국 정부에서 정부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메디케어(Medicare), 메디케이드(Medicade) 등 공보험 시장 영역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는 미국에서 대략 30% 내외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공보험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이미 치열한 가격 경쟁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방향과 부합하고 있어, 이번 약가 인하는 높은 가격이 형성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주요 타겟으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바이오시밀러의 경우 현재도 유럽 대비 미국 내 판매 가격이 심하게 높지 않으며, 보험사, PBM과 최저가로 협상을 진행하는 등 의약품 가격이 이미 낮게 형성되어 있는 만큼 이번 가격 인하 정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또한 이번에 예고된 처방약 가격 인하 정책은 고가의 오리지널 의약품의 경쟁 활동 제한을 유도할 수 있어 오리지널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대체되는 속도를 한층 가속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셀트리온 측은 현재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의 경우 7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등 아직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을 확보할 영역이 충분한 만큼 가격 인하 정책으로 인한 바이오시밀러 수혜를 통해 당사의 제품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셀트리온은 "가격 경쟁 방식의 공급 시스템에 대해 이미 유럽에서 수년간 마케팅, 영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 진행되는 최저가 공급 방식에 대해서도 경쟁사 대비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당사에 더 유리한 경쟁 환경이 만들어지는 부분도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추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미국 현지 상황을 체크하면서 대응 전략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만큼 발표 내용이 나오는대로 이를 검토해 우려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 행정부의 기조는 무섭게 치솟고 있는 치료용 의약품 시장을 통제하겠다는 속뜻이 담겨 있어 이번 약가인하 시행 범위가 오리지널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 경우 바이오시밀러도 인하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5-05-12 11:55:41국내사

유영제약, 의료 소외계층에 9600만원 상당 의약품 전달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영제약은 지구촌보건복지에 96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유영제약 김혜영 책임 , 지구촌보건복지 김한솔 사무처차장)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에서 의약품 기증식을 개최하고 당뇨병 치료제인 '유시타정'을 의료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기증된 의약품은 총 9600만 원 규모로, 지구촌보건복지를 비롯해 한국사랑나눔공동체, 한국결핵협회 등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유시타정'은 혈당 조절이 중요한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지속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유영제약은 의약품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실제 치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증도 단순한 나눔을 넘어 치료 접근성 향상이라는 실질적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기증식에 참석한 유영제약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유영제약은 최근 2년간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누적 약 10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해 왔으며, 향후에도 질환 중심의 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가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5-12 11:14:46국내사

대원제약, P-CAB 신약 임상 2상서 안전성‧유효성 확인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원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4421(성분명 Padoprazan)'의 임상 2상을 마치고, 3상 진입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DW4421'은 대원제약이 국산 4번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다. P-CAB 계열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대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대원제약은 지난 2월 해당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임상 2상은 미란(점막 결손)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피험자들은 'DW4421 고용량', 'DW4421 저용량'과 '활성대조약'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되어 최대 8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 후 2주 간의 안전성 추적 관찰 기간을 거쳤다.연구 결과, 유효성 평가 기준인 '점막 결손이 완전 치유된 대상자 비율'및 '자각증상 개선도(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 개선 정도)' 모두에서 DW4421의 모든 용량군이 활성 대조군 대비 높은 치료율을 보였으며, 안전성 및 내약성 측면에서도 우수함이 확인됐다.이에 따라 대원제약은 지난 4월 30일, 식약처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 신청 내용은 2건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DW4421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DW4421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등이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에서 DW4421 두 용량 모두 대조군 대비 높은 치료율과 안전성 및 내약성 부분에서 우수함을 확인한 바 3상 진입과 함께 적응증 획득을 위한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원제약은 지난해 5월, 일동제약 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유노비아와 P-CAB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도출한 후보물질(DW4421)에 대한 후속 임상을 진행해 왔다.
2025-05-12 11:08:52국내사

셀트리온, 약 1000억원 규모 추가 자사주 소각 결정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약 58만 9,276주로, 오는 21일 소각이 이뤄질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올해 수차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진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늘 결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 완료했거나 결정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약 7천억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약 9천억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에 따르면 올해 연간 조단위 자사주 소각이 이뤄질 전망이다.자사주 매입도 활발해 지난달 28일 1,000억원 규모의 결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4,500억원으로 전년도 약 4,36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약 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키로 하면서 책임경영에 나섰고,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1,000억원,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최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를 진행, 적극적인 참여 속에 약 400억원 규모로 청약을 마감했다. 신청인원은 약 850명에 달한다. 이처럼 회사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임직원이 한 뜻으로 우리사주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현재 회사의 주가가 내재된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됐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과 공매도 정책 등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은 미래 성장에 확신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지난해 조기 달성하고, 2030년 22종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의 글로벌 임상 절차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등 오는 2028년까지 13개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특히 향후 3년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실천하며, 향후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해 주주들의 이익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와 기업가치 저평가 속에서도 셀트리온은 과감한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회사와 투자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2 11:04:42국내사

종근당, 앱클론에 전략적 지분 투자…공동 개발 추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9일 종근당 김영주 대표와 앱클론 이종서 대표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종근당(대표 김영주)은 9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대표 이종서)과 전략적 지분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신주 발행을 통해 앱클론의 기명식 보통주 140만주(지분 7.3%)를 취득하고,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혈액암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AT101(네스페셀)'의 국내 판매 우선권을 갖게 된다. 향후 새로운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공동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AT101은 앱클론이 2025년 신속허가 신청을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로, 개발이 완료되면 종근당은 국내 상업화를 통해 CAR-T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뿐만 아니라 양사는 HER2 표적 카티치료제(AT501)와 PSMA(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 CD30(단백질), T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 등을 타깃으로 하는 혈액암, 고형암,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치료제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개발 우선순위 선정부터 임상, 허가, 상업화 전략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 투자를 넘어 양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며, "앱클론이 가진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과 독자 항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앱클론 이종서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종근당과의 협약은 한국형 바이오텍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정한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앱클론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다시 쓰는 플랫폼 혁신치료제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2 10:23:55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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