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혈압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특히 동네 의원 역시 질 높은 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5일 2010년도 상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고혈압 적정성평가는 지속적인 혈압약 복용정도, 혈압관리, 생활습관관리로 3단계로 나누어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1단계로 2010년 상반기 6개월 동안 의료기관의 외래를 방문한 고혈압환자에게 혈압약을 처방한 약 2만개 기관, 약 450만명 고혈압환자의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했다.
항목별 평가결과, 처방지속성 정도 및 처방양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혈압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정도를 보기 위한 처방일수율은 의료기관의 전체 평균이 88.2%로 높게 나타났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92.0%, 종합병원 89.0%, 보건기관 88.2% 순이었고, 의원은 87.6%이다.
또한 혈압약 처방 시 주의해야 되는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 및 초기병용요법으로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 권장되지 않는 약제의 병용요법 처방률은, 의료기관 전체 평균이 각각 1.31%, 2.99%로 전반적으로 낮았다.
특히, 의원의 경우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이 5,785개(41.6%),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도 5,867개(42.1%)로 나타나는 등, 많은 의원에서 처방양상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초기 단계 평가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에게 혈압 약을 지속적으로 처방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했다"면서 "평가결과 혈압 약을 지속적으로 처방하는 정도 및 처방양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올해 상반기 중에 혈압약 처방지속성과 처방, 검사를 포함하는 2010년도 연간 평가결과를 산출해 평가대상 의료기관에 평가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혈압환자의 합병증 및 입원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혈압 약 처방지속성 뿐만 아니라 혈압 및 생활습관을 포함한 포괄적 고혈압 관리에 대한 평가를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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