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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인공와우이식술 기관 선정

이창진
발행날짜: 2011-05-22 18:55:56

청각기능 상실 환자 보험 혜택

백무진 교수.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인공와우이식술 실시기관'에 선정됐다.

보험인정기준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가 해운대백병원에서 시술받게 되면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환자 부담금이 낮아지게 된다.

인공와우이식수술은 2005년도부터 보험급여가 되었으나 인력, 장비, 시설 기준을 충족시키는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실시됐다. 그외 병원에서는 보험적용이 안되어 비용 부담이 2천~3천만원 정도 컸다.

이비인후과 백무진 교수는 "인공와우이식 실시기관 지정으로 시술을 본격화하여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청각기능을 상실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와우는 내이의 손상으로 인해 고도의 감각시경성 난청 또는 농이된 환자에게 청신경의 전기자극으로 청력을 제공해 주는 장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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