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 보급제를 복용한 산모가 출산한 유아의 경우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지 8월호에 실렸다.
미국 에모리 대학 우샤 라마크리쉬난 박사는 천명 이상의 멕시코 임산부를 대상으로 절반은 200mg DHA 보급제를 1일2회 복용하게 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위약을 복용하게 했다.
대상자는 아기 출산때까지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했으며 출생한 소아의 질병 증상을 보고하도록 했다.
아기가 출생한지 1달 경과된 시점에서 DHA를 복용한 산모가 출산한 소아의 경우 대조군의 아기에 비해 감기 증상이 더 적게 나타났다. DHA 복용 산모의 소아는 38%에서 감기 증상을 보였으며 대조군의 소아의 경우 45%에서 감기 증상을 보였다.
한편 출생 3과 6개월 경과시 양쪽 그룹에서는 감기 증상에 대한 명확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감기에 걸린 경우 DHA를 복용한 산모의 아기는 대조군에 비해 발열, 콧물과 같은 증상의 지속 기간이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 중 DHA 복용이 안전하며 하루 DHA 400mg을 복용하는 것이 비타민 및 다른 음식 섭취와 병용 시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산모에서 DHA 복용이 유익하지는 않다며 임신 중 반드시 복용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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