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여성보다 대장암 검사를 더 빨리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지에 실렸다.
오스트리 비엔나 의과대학 모니타 펄리쉬 박사는 남성은 대장에 용종 등이 발생할 위험이 여성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성은 좀 더 젊은 나이에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검사에 참여한 4만 4천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남성이 60.7세, 여성이 60.6세였다. 대상자 중 50세 이하인 사람은 1600명이었다.
전체적으로 용종이 발생한 사람은 대상자의 34.4%였으며 대장암은 0.4%, 직장암은 0.2%에서 발생했다.
여성의 경우 14.8%에서 용종이 나타난데 비해 남성의 경우 24.9%에서 용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50-54세에 용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람이 19%로 이는 여성의 65-69세와 같은 정도의 비율이었다.
펄리쉬 박사는 여성이 50세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작하는 게 무방하겠지만 남성의 경우는 45세에 시작하는 것이 대장암 조기 검진을 위해 유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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