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급증하는 자살을 막기 위해 의사협회가 의사 자살예방 전문교육 강사 양성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복지부는 오는 19일 의협 동아홀에서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와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하규섭) 공동주관으로 의사 자살예방 전문교육 강사 양성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자살예방 관련 의료전문가가 많이 부족할 뿐 아니라, 의료인들의 자살예방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제고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획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천광역시정신보건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유진 가천의대 정신과 교수가 '의사를 위한 자살예방교육'을 주제로 약 2시간동안 강의를 진행한다.
각 시도의사회, 신경정신의학회·가정의학회·응급의학회·내과학회 등 관련 전문학회와, 신경정신과의사회·가정의학과의사회·개원내과의사회·일반과개원의협의회 등 관련 개원의협의회를 통해 참가를 희망하는 강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의협 경만호 회장은 "이번 워크숍에 많은 의사들이 참가해 의료계 스스로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만큼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우리 의사들이 자살 위기자 개인과 그 가족, 나아가 우리 사회의 고통을 경감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하는 의사회원에게는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되며, 희망자는 면허번호, 성명 소속 및 직함, 휴대폰번호, 이메일을 기재해 pegasus0605@hanmail.net 또는 FAX 02-794-8351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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