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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병원 만들고 싶지만 적자만 느니 답답"

발행날짜: 2011-11-29 16:00:17

불만 쏟아진 노사공동포럼 "공공사업 정부 지원 시급"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진행하려 해도 정부는 관심조차 주지 않으니 답답하다"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등 주민들을 위해 공공의료사업을 진행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전무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9일 국회 도서관에서 제1차 노사공동포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거점형 종합병원, 어떻게 만들것인가!'를 개최하고 지역거점병원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왼쪽부터 윤용순 대외협력부장, 방창윤 기획실장, 박충규 기획이사
예수병원 윤용순 대외협력부장(재활의학과)은 "지역 공공의료사업과 관련된 정부 지원은 전무하다"며 "같은 지역에 있는 국립대병원은 최근 5년간 1000억원 정도를 지원받아 사업에 투자하는데 우리는 병원 수익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부가 모범적인 공공병원을 선정해 사업 진행시 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또한 대학교육에서 공공의료에 대한 교육을 전문화 시켜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예수병원은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활동으로 기생충 박멸운동,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센터, 새터민 및 이주여성 의료지원, 국내 무료 의료봉사, 비영리기구를 통한 의료사업, 해외의료인 연수 및 의료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제천명지병원 방창윤 기획실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 어려운 점으로 투자재원 확보의 한계, 의료의 공공성에 비해 정부지원 부족을 꼽았다.

이밖에 공간부족, 중증외상센터 및 심뇌혈관센터 역할이 부족하다는 것을 한계점으로 지적했다.

제천명지병원은 환자 및 지역지원 활동으로 미술작품 전시 등 문화공간 제공, 영양정보마당, 영상치유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통역 진료지원, 이미용 봉사, 지역기업 방문 응급조치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창종합병원 역시 다양한 지역과 연계한 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료 순회 진료사업을 비롯, 지역 행사 임시 응급센터 지원 사업, 살핌 서비스 지원활동, 행복나눔 자원봉사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고창종합병원 박충규 기획이사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 거점의료기관이 시행하는 공공적 지역 의료사업의 공공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민은 민이고, 관은 관이다라는 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공의료사업을 지원하는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하다"며 "정신보건사업, 건강검진사업, 지역 특화 건강행태 개선 사업 등을 협력해 추진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이사는 고창지역 인구의 26%가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 진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초고령화로 진입한 고창지역에서는 아파도 집에서 방치되다 사망하는 경우가 전체 퇴원환자의 4분의1에 달한다"며 "응급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지역거점병원의 수가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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