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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엘리트 출신인데…" 제약사 영맨들의 비애

이석준
발행날짜: 2012-01-28 06:54:19

휴일 의사 접대 중 사망, 자살 등 소식에 직업 회의감 증폭

[메디칼타임즈=] S사 영맨 휴일 의사 골프장 접대 중 사망 '산재 인정'
H사 영맨 자살 '실적압박 의혹'
반값약 시대…제약사 영업사원 대거 이탈

최근 언론을 통해 이같은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의 영업 환경이 재조명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대부분의 영업사원들은 "실적을 내기 위해 안 해본 것이 없다"며 직업 자체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

전직 다국적 J제약사 영업사원은 "휴일 의사 골프 접대 중 사망한 사노피 영맨의 사건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동승한 교수가 망인의 20%의 매출을 차지한다고 들었다. 이럴 경우 아무리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어도 거절은 불가능하다"고 바라봤다.

다국적 D제약사 영업사원도 "교수 얼굴 한 번 마주치기 위해 온종일 주차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외래가 끝나는 점심을 먹을 때 잠깐이라도 얼굴 도장을 찍기 위해서다. 나름 엘리트 출신인데 직장에서 하는 짓을 보면 한심하다. 하지만 실적을 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직 국내 D제약사 영업사원인 B씨는 2000만원의 빚을 지고 직장을 바꾼 경우다.

그는 "매출 목표 달성 등 회사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일단 약을 밀어넣고 내 돈으로 메우는 경우가 많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보니 빚이 금새 늘어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물론 목표를 채우면 인센티브 등이 나오지만 또 다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돈을 다시 재투자해야 한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절반 이상은 이렇다고 보면 된다.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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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의 2012.11.09 10:00:49

    내가 떨어뜨린 빵가루 주워먹고 사는주제에
    감히 어디서 엘리트 운운하냐?
    참나 황당하다... 좋은 제품 갖고와봐라.
    말안해도 써준다.

  • 얀센인 2012.01.30 10:28:42

    여기에는
    서울대 출신 영맨도 수두룩 하다...

  • 약사 2012.01.30 09:40:12

    요즘은 외국계 제약사의 경우
    신입사원 학력수준이 연,고대 외 상위대학 졸업생이 다수 차지한다. 아마도 이들의 고민은 더 심해질듯..

  • 영맨~YMCA~ 2012.01.30 09:33:35

    20%? 매출의 10%만 팔아주는 의사면
    새벽에도 달려가지..

  • 영맨 2012.01.29 16:40:06

    영맨 하루종일 손비비고 다니는데 무슨 자긍심이 이슬가?
    이제 리베이트거래는 끈어라
    사람이 죽어도 리베이트는 받아야겟다는 센님들
    과연인간인강?
    인간대우를 받으면 봉사정신이 잇어야지
    먹고사는데 지장업스면 돼지 무어슬 더바랄가?

  • 한국의보험실태 2012.01.29 10:32:03

    성공적이라 보기 어렵다.
    의사도 약사도 빈익빈, 부익부로 치닫고있다.
    제약사의 영업사원도 엘리트인데 제대로 일을 수행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점은 충분히 보완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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