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전문의 시험 유출까지, 벅차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2-02-23 06:13:44
전문의 시험문제 유출 파문으로 보건복지부가 예상치 못한 홍역을 치루고 있다.

올해까지 40년에 걸쳐 55차례 치러진 전문의 고시 역사상 처음 있는 초유의 사태이다.

의사협회는 시험문제 유출 교수들에 대한 검찰 고발을, 해당학회인 외과학회는 임원진 총사퇴와 사과문 게재 등 의료계 내부가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하지만 비난의 화살은 복지부로 향하고 있다.

의협에 전문의 고시를 위임했다 해도 관리감독이 소홀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담당부서인 의료자원정책과는 PA(Physician Assistant, 의료보조인력) 양성화와 S 병원 전공의 부정선발 의혹, 외과 및 흉부외과 수가인상분 실태점검에 전문의 시험유출 문제까지 터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영상수가 인하와 카바 수술, 약국 조제료 조정, ESD(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 사태 등으로 보험급여과가 의료계와 언론의 거센 비판을 받은 양상과 비슷한 형태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서 공무원 모두가 감사원의 전문의 시험문제 유출 감사로 자기 업무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주말에 출근해도 사건이 계속 터지니 현 인원으로는 감당하기 벅차다"고 토로했다.

임채민 장관이 올해 업무보고에서 강조한 "규제와 강제보다 의료계와 대화를 통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발언이 와 닿는 형국이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