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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에 진료영역도 붕괴…위기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2-04-24 06:35:19

두개안면성형학회 김석화 회장 "의료산업화 역행"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라니 의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김석화 회장.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김석화 회장(서울의대 교수)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의료 산업화에 역행하는 정부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김석화 회장은 "지난해 미용수술에 부과세를 부과한 이후 성형외과의 위기감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 스스로 의료서비스 산업화 정책을 부인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병원의 수입구조를 예로 들면서 "서울대병원(본원) 교직원이 6천명인데 연간 매출액이 8천억원에 불과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경쟁력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어떻게 꾀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김석화 회장은 "성형외과도 국내 시장의 경쟁이 심해져 해외환자 유치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유치업체의 배만 불려주고 있다"면서 "그러다보니 의원급에서 '노느니 한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고 개원가의 현실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쌍꺼풀과 코, 유방 등 비급여 성형에 대한 진료 영역이 허물어진지 오래"라고 말하고 "성형외과 전문의 술기 중 끝까지 버틸 수 있는 분야는 두개안면성형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김석화 회장은 "최근 양악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학회 차원에서 계측방법과 수술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일상적인 수술분야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있다"며 전문의 생존을 위한 학회의 고민을 토로했다.

한편,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이사장 이삼용, 전남의대)는 지난 21일 경북대병원에서 전문의와 전공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심포지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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