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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의협·병협, 포괄수가제 미묘한 입장차

안창욱
발행날짜: 2012-05-15 06:38:34

양 협회, 질병군 확대 반대 한목소리…당연적용 놓고이견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신임 회장이 취임함에 따라 포괄수가제 당연 적용이라는 현안을 놓고 의협과 공조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김윤수 병협 회장
병협 김윤수 신임회장은 14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가 7개 질병군에 대해 적용중인 포괄수가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윤수 신임회장은 "포괄수가제는 장기적으로 볼 때 치료를 제한하고, 중환자 등이 좋은 약을 처방 받을 수 없도록 한다"면서 "의료기술의 발전을 저해하고 의료의 질 저하도 가져올 것"이라고 환기시켰다.

특히 그는 "이런 문제에 기인해 의협과 논의할 것은 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를 당연 적용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조건를 달았다.

정부가 당초 약속한 대로 ▲적정 포괄수가 수준 보장 ▲중증질환 등 비용 변이가 큰 환자에 대한 별도 보상체계 확립 ▲수가 매년 조정기전 등 마련 등이 반드시 선결돼야 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병협의 이런 입장은 의협과 차이가 있다.

노환규 의협 회장
의협은 포괄수가제 대상군 확대뿐만 아니라 당연적용 자체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환규 회장은 14일 오전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 출연해 "DRG를 전면 반대할 뿐만 아니라 적극 저지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DRG 확대보다 수가 현실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대해서는 양 단체 모두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7개 질병군 당연 적용에 대해서는 조건부 찬성과 반대로 분명히 갈리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의료계 양 단체가 일정 부분 공조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당장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당연 적용에 대해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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