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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하는 의대생들…복지부·의협에 따끔한 충고

발행날짜: 2012-07-04 12:00:51

포괄수가제 관련 성명서 발표 "피해자 발생 책임 정부에 있다"

의대, 의전원 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대의협)는 4일 포괄수가제 시행에 대한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부의 제도 강행을 비판하며 앞으로의 상황을 똑똑히 지켜보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SNS 사이트에서 의대협 페이지
학생협회는 "보건의료제도 근간을 뒤흔드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소통 없이 졸속 추진되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 국민 건강을 책임질 학생으로서 놀랐다"고 꼬집었다.

이어 "보건의료제도 만큼은 '선시행 후보완'이 아닌 '선보완 후시행'이라는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인턴제 폐지를 포함해 선시행 후보완이라는 기조를 정확히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협회는 또 "환자 생명 앞에 경제 진료를 우선시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의대생활에서 배우는 것이 환자 생명은 다른 그 어떤 것보다 존엄하다는 것"이라고 환기시켰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당부도 했다.

학생협회는 "제도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빠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훗날 제도 때문에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에 대해서는 "의료의 질 저하를 주장하면서도 잠정적으로 제도를 수용한 만큼 의료 질 저하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비의료인으로서 정책에 관심 가져야"

의대협은 지난달 5일 임채민 장관 특강장소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학생협회는 그간 포괄수가제에 대한 입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피력해 왔다.

최근에는 서울시의사회 동아홀에서 '학생 포괄수가제 토론회'를 열고 전국에서 모인 80여명의 의대생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앞서 임채민 복지부 장관의 의대 특강 현장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인턴제 폐지와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혀 예정돼 있던 제도시행을 연기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의대생들이 정부 정책에 대해 입장을 대외적으로 적극 표명하고 집단화 하는 것을 놓고 배후에 의협이 있지 않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학생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학생들은 의료제도에 소극적이었지만 예비 의료인으로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기 때문에 의료정책연구소까지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괄수가제를 비롯한 중요한 의료정책을 의대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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