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카나브, 슈펙트, 제미글로…진화하는 국산신약들

이석준
발행날짜: 2012-07-06 12:20:56

고혈압, 백혈병, 당뇨병 등 시장성 큰 신약 잇단 발매

국산신약이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시장성을 갖췄다.

그간 어렵게 만들었지만 처방액이 미미해 '국산신약 잔혹사'라고 불리던 오명을 지울 기세다.

실제 '카나브(피마살탄)', '슈펙트(라도티닙)', '제미글로(제미글립틴)' 등 최근 개발된 토종신약을 보면, 모두 고혈압, 백혈병, 당뇨병 등 큰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이다.

성과도 괜찮다. 보령제약이 만든 ARB계열 고혈압약 '카나브'만 봐도 그렇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이 약은 올해 5개월만에 작년 처방액 71억원과 비슷한 수치인 67억원을 기록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200억원은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단 써 본 의사들은 약에 만족을 한다. 시장 자체가 크기 때문에 올해 200억원은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만간 출시 예정인 일양약품의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와 LG생명과학의 DPP-4 계열 당뇨약 '제미글로'도 시장성 갖춘 약으로 평가받는다.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이미 임상을 통해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시장 성공은 시간 문제라는 반응이 많다.

특히 경쟁품 대비 낮은 약가와 한국인 대상 임상 데이터가 많다는 점은 의료진에게 큰 어필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슈펙트' 약값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백혈병약 '글리벡'의 47% 수준이며, '제미글로'는 한국인 700명이 임상에 참여했다.

A사 관계자는 "기존의 국산신약을 보면 많은 시간과 금액을 들여 만들었지만 처방액은 부끄러울 정도로 적었다. '국산신약 잔혹사'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이제는 국내사 신약도 시장성을 갖춘 약이 나오고 있다.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