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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심 바로잡겠다던 정몽준 변심…의료계 당혹

장종원
발행날짜: 2012-07-09 12:24:19

복지위 대신 기재위 선택, "의협 전략적 실수" 비판론 불가피

[메디칼타임즈=]
포괄수가제 수술 연기 결정 철회에 중재자 역할을 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상임위가 보건복지위가 아닌 기획재정위원회로 결정되면서 의협과 의료계가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정 의원의 기재위 행이 알려지면서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 의원의 보건복지위원회행은 당연시되는 분위기였다.

의협 역시 수술 연기 결정 철회를 결정하면서 정 의원이 새누리당 보건복지위 최고참 의원으로서 건정심 구조 개편 등 중요한 이슈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정작 새누리당 상임위원회 배치 결과 정 의원이 기획재정위원회에 배치되면서 의료계는 상당한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정 의원이 약속했던 건정심 구조 개선 등의 작업도 현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한 시도의사회 임원은 "정 의원 중재로 수술 연기 철회 결정을 내릴 때도 우려스러운 마음은 있었지만 정 의원이 기재위로 간다는 것은 충격적이다"면서 "국회의원 한 명에게 의존했던 의협의 전략적 실수"라고 꼬집었다.

물론 정 의원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건정심 구조 개선을 위한 법안을 제출할 수 있다. 하지만 타 상임위원회에서 발의한 법안은 통과되는 경우가 흔치 않았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정 의원의 기재위행에 따라 대선을 바라본다는 의협 역시 상당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의 중재를 전략적 실패로 보는 의사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모 시도의사회장은 "의협을 믿고 따라야 하겠지만 계속해서 실책이 반복된다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의협이 의료계 전체와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노환규 의협회장은 세계한인의사회 창립총회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9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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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취의 2010.01.14 10:23:19

    외과선생님들 이제 마취는 마취과의사가 좀 합시다요
    마취과의사만 척추마취및 전신마취를 하려는 제안을 하는데 외과의사회가 반대를 한다면서요?

  • 의료인 2010.01.13 13:42:55

    양측의 의견을 다 들어봐야겠지만...
    양측의 의견을 다 들어봐야겠지만...

    포폴을 쓰면서, 심전도 모니터링도 없고,
    산소포화도도 제대로 측정 안된 것이 사실이라면 큰 문제인듯.
    하지만, 수술 경험 많은 외과의가 그럴리가 없을텐데.

    고인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리며,
    과실로 괴로워하고 있을 외과의에게도 안타까움을 전합니다.

  • 살인의 추억 2010.01.13 12:30:09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게 신기하다.
    마취과 선생님 모셔 수술하고 마취비 주고나면 마이너스가 생기니,
    이런 희안한 구조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하니 사고가 안날수 있나.
    언젠가는 큰일이 일어날 것이다.

  • 흠... 2010.01.13 08:59:00

    총체적 문제...
    개인 의원에서 장비와 인력도 없으면서 전신마취를 한다는 것도 문제이고,
    수가가 너무 낮아서 의료기관에서 제대로 장비와 인력을 못쓰는 점도 문제다.
    대책없이 의사들은 많이 배출되고, 배운 것은 의료뿐이니 병의원을 하긴하는데
    정책에 따르다 보면 이런 사건이 안나올 수 없으니 참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런다고 애매하게 죽은 사람은 또 어떡하란 말인가? 그 가족들은?
    돈 1억 얼마가 다는 아니지 않은가?
    참 암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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