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고혈압제인 hydrochlorothiazide와 nifedipine이 유의하게 입술 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되었다.
저자들은 이 약들이 광과민성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연관성이 가능하다고 적고 있다.
미국 최대 보험업체인 카이저 퍼머넌테의 대규모 코호트를 이용하여 카이저 퍼머넌테와 스탠포드의 연구진들은 712명의 입술암과 2만 2904명의 대조군을 찾아 전혀 약을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 대비 적어도 5년간 항고혈압제에 노출된 사람들의 위험도 비율(odd ratio)을 아래와 같이 계산하였다.
■ 하이드로 클로로티아지드 4.22(2.82-6.31) ■ 하이드로 클로로티아지드-트리암테렌 2.82(1.74-4.55) ■ 리시노프릴 1.42(0.95-4.84) ■니페디핀 2.50(1.29-4.84) ■ 아테놀롤 1.93(1.29-2.91)
입술암은 비교적 흔치 않은 암이기 때문에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항고혈압제와의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저자들은 결론적으로 의사들이 광과민성 약제를 처방할 때는 그럴만한 피부와 오랜 기간 햇빛에 노출되는 이유로 입술암의 위험도가 높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그들과 입술의 보호문제를 의논해야 한다고 말한다.
임상시험으로 검증은 안되었지만 보호하는 방법은 간단해서 입술을 가릴 만큼 충분히 넓은 테를 가진 모자를 쓰거나 입술용 썬크림을 사용하면 된다.
동반된 논평에서 미첼 카츠는 이 약제들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이 또한 피부의 기저세포 및 편평세포 암의 위험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입술 보호제나 썬크림, 넓은 테의 모자, 자외선차단 수영복과 햇빛이 강할 때는 외출을 삼가는 단순한 방법으로 그들이 광과민성 약제를 복용하는 것에 관계없이 햇빛으로 인한 유해성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광과민성 약제 처방을 시작할 때는 햇빛의 노출을 피하는 간단한 방법들을 그들에게 알려 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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