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우울증인 십대청소년에게 항우울제 투여와 함께 인지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JAMA에 발표됐다.
미국 듀크대학의 존 마치 박사와 연구진은 12-17세의 중증 우울증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플록세틴(fluoxetine)이나 인지요법을 받게 하거나 둘다 병행하게 하여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12주간 플록세틴을 투여하고 총 15시간 동안 인지요법을 받은 환자의 71%는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플록세틴만 투여한 경우에는 61%, 인지요법만 받은 경우에는 43%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지요법과 플록세틴을 병행하는 환자에서 자살에 대한 생각이 가장 급속하게 감소했다.
인지요법은 정신분석과는 달리 환자의 과거에 대해 깊게 개입하지 않으면서 파괴적인 정신 패턴을 신속하게 없애도록 고안된 치료법이다.
최근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사용과 관련하여 소아청소년 자살 부작용이 사회문제화되고 있으며 미국 FDA는 지난 3월 항우울제 사용 중 우울증이 악화되거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는지 주의깊게 관찰할 것을 권고했었다.
마치 박사는 “플록세틴은 자살에 대한 생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자해 행동이 플록세틴 투여군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인지치료가 이런 부작용을 방지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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