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의 움직임으로 뇌졸중 전조증상을 미리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미 존스홉킨스대학 데이비드 뉴먼-토커(David E. Newman-Toker)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
교수는 현기증이나 구토 등으로 병원을 찾은 12명의 환자(평균연령 61세,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헤드임펄스테스트와 안구움직임을 측정했다.
6명은 뇌졸중, 나머지 6명은 단순 현기증으로 판정된 후, 이들에게 다시 MRI 촬영을 실시한 결과 헤드임펄스테스트와 안구움직임 측정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커 교수는 "연구결과가 입증된다면 현기증이나 구토로 내원한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사망률도 낮출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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