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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수요자 중심 디자인이 경쟁력"

정희석
발행날짜: 2013-03-14 06:00:20

디자인비엔알 홍명화 대표

"이제는 의료기기도 의사와 환자의 행위에 초점을 맞춘 수요자 중심 디자인을 적용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세명대 산업디자인과 겸임교수이자 디자인기업 '디자인비엔알' 홍명화 대표이사는 국산 의료기기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 기능성과 안전성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과거 의료기기 제품 디자인은 개발자가 중심이 돼 단순히 모양이나 컬러 등 아날로그적인 '스타일'에 치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수요자인 의사와 환자의 행위에 초점을 맞춰 가장 편리하고 손쉽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오작동과 같은 위험요소까지 줄일 수 있는 행위 및 서비스기반 디자인이 대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요자 중심의 의료기기 디자인 콘셉트를 실제 제품 개발 시 적용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은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

국내 의료기기업체 대부분은 디자인에 대한 인식 부족과 더불어 인건비 부담 때문에 제품 디자이너 채용이 쉽지 않을 뿐더러 고비용을 들여 디자인 전문기업에 제품 디자인을 의뢰하는 경우 또한 드물다.

홍 대표는 "다행히도 최근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에서 국내 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디자인을 컨설팅해주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홍 대표가 있는 디자인비엔알은 지경부 지식경제기술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수요자 중심 의료기기 디자인 개발사업'에 참여해 '사지압박순환장치'의 기능 개선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제안하기도 했다.

홍명화 대표는 "국산 의료기기가 국내외시장에서 외산제품과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디자인을 접목한 의료기기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를 위해 의료기기 개발자, 병원, 디자인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료기기 디자인을 컨설팅해주는 정부 지원사업이 더욱 활성화 돼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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