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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 '미라드라이'로 고민 해결

정희석
발행날짜: 2013-05-31 11:27:18

극초단파로 겨드랑이 땀샘 제거

겨드랑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되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액취증.

겨드랑이 땀과 함께 동반되는 액취증은 신체기능적인 장애를 초래하는 악성질환은 아니지만 대인관계에 큰 불편함을 끼친다.

액취증 환자 통계에 따르면 서양인은 70~90%의 유병률을 보이는 반면 동양인의 경우 10%에 불과하다.

하지만 동양인이 생활의 불편함을 더 느끼고 치료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겨드랑이 땀샘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은 수술 후 일주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눈에 띄는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다.

또 보상성 다한증 등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환자의 수술 부담감을 높이는 요인.

반면 겨드랑이에 극초단파를 조사해 땀샘을 제거하는 의료기기 '미라드라이' 시술은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안전한 시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피부외과학회지 보고서에 따르면, 미라드라이 시술로 액취증 환자의 70% 이상이 확실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또 다한증은 2년간의 환자추적조사 결과 평균 82%의 땀 감소효과를 보였고, 감소효과 또한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마르클리닉 목동점 구소연 원장은 "미라드라이 시술은 겨드랑이 제모시술을 받는 것처럼 해당부위에 극초단파를 조사함으로써 겨드라이 땀샘을 제거하기 때문에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안전한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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