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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의 자살, '세로토닌'이 영향

발행날짜: 2013-07-17 17:14:51

박영민 교수 "자살 시도 반복 환자에 세로토닌 관련 약물 치료 해야"

우울증 환자들이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데에는 뇌의 생물학적인 변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팀은 우울증 환자 39명을 자살시도 경험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눈 후 세로토닌 활성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자살을 시도했던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세로토닌 활성도가 약 절반정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뇌에서 나오는 세로토닌의 활성도를 높여야 자살 시도도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우울증 정도가 비슷하라도 세로토닌 활성도가 낮으면 절망감 점수는 자살시도자가 1.6배 더 많았고, 자살 사고 점수는 2.8배나 더 높았다.

세로토닌은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우울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평온감과 위로감 등 정서적 본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영민 교수는 "같은 수준의 우울증 정도를 보여 주더라도 세로토닌 수치가 낮은 환자가 더 자살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살 시도가 반복되는 환자는 반드시 세로토닌과 관련된 약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벼운 우울증은 꾸준한 운동 요법이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하게되면 BDNF라는 세로토닌의 모태가 되는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정동장애 학술지(Jouran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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