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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들 20~50대 61%…초·재선 비율 88.7%

손의식
발행날짜: 2014-04-16 06:10:30

대의원회, 집행부 의뢰 조사 "수구·보수세력 사실과 달라"

대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열 명 중 여섯 명은 20~50대이고, 열 명 중 여덟 명 이상은 초선과 재선 대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협 대의원회는 집행부의 의뢰로 '의협 대의원 연령별 및 선출횟수별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임시대의원총회 이후 정대의원 기준으로 총 242명의 대의원 중 50대가 127명으로 전체의 52.5%를 차지했으며 60대 88명(36.4%), 40대(6.2%), 70대 6명(2.5%), 20대 3명(1.2%), 30대 3명(1.2%) 등의 순이었다.

선출횟수는 지난 2003년 55차 대의원부터 현재까지 최근 12년 간 통계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조사 결과, 지난 12년간 초선·재선 대의원 수는 740명으로, 전체 대의원의 88.7%를 차지했다.

초선 대의원은 560명으로 전체 대의원의 67.1%를 차지했으며 2선은 180명으로 21.6%를 차지했다.

3선 대의원은 8.2%인 68명이었으며 4선 대의원은 26명으로 3.1%를 차지했다.

지난 12년 간 서울은 145명의 대의원 중 101명이 초선이었으며, 부산은 45명의 대의원 중 25명이, 대구는 34명의 대의원 중 20명, 인천은 16명의 대의원 중 12명이 초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회의 경우 12년 간 227명의 대의원 중 168명이 초선이었으며 재선은 46명이었다.

대의원회에 따르면 지부별 최장 4선부터 초선까지 대의원 선수를 표기하되, 올해는 현 임기가 진행 중임을 감안해 3년을 채우지 않았어도 1선으로 처리했다.

또한 대의원이 중도 결원인 경우도 1선으로 간주했다.

대의원회는 조사 결과를 근거로 '젊은 대의원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의원회 김영완 대변인은 "지금까지 대의원회 구성이 어떤지 정확하게 분석해 본 적이 없었지만 최근 집행부에서 의뢰로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20~50대가 많다는 점에 대의원회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초·재선 대의원의 비율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물론 5선 이상인 대의원도 있고 20년 가까이 대의원을 맡고 있는 이도 있다"며 "그러나 초재선이 88.7%라는 점은 놀랄 만한 통계"라고 말했다.

대의원회가 기득권을 대변하는 수구·보수세력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 반박했다.

그는 "일부 회원들은 대의원회가 기득권을 위한 수구·보수세력이고 일은 안 하고 앉아만 있다고 하는데 답답한 노릇"이라며 "충남의 경우만 해도 젊은 대의원들이 신선한 사고와 많은 아이디어를 내는 등 예전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의원회에 대해 의사 전달과정이나 일부의 잘못에 따른 선입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의원 연령도 젊어졌고 많은 부분에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의협 "대의원회 발표, 산출과정에 오류 있다"

반면 의협 상임이사회는 대의원회에서 발표한 '의협 대의원 연령별 및 선출횟수별 현황'이 산출과정에서 오류가 있다는 입장이다.

대의원회 발표에 따르면 대의원회 연령별 구성은 20대 3명(1.2%), 30대 3명(1.2%), 40대 15명(6.2%), 50대 127명(52.5%), 60대 99명(36.4%), 70대 6명(2.5%) 등이다.

의협 상임이사회는 "연령 산출에 있어 현재 연도에서 각 대의원의 출생년도를 뺀 후 1을 더해야 현재 연령이 산출된다"며 "대의원회에서는 단순히 2014에서 출생년도만을 뺀 것으로 연령을 계산 산출해 연령대 통계를 집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의협의 집계와 대의원회의 집계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의협 통계에 따르면 대의원의 연령구성은 20대 1명(0.4%), 30대 6명(2.5%), 40대 10명(4.1%), 50대 100명(41.3%), 60대 117명(48.3%), 70대 8명(3.3%)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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