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억'소리 나는 다국적제약사 퇴직 보상금

이석준
발행날짜: 2014-12-02 11:57:37

10년차 직원 억대 가능…국내사 상대적 박탈감

'최대 44개월치 급여'

얼마전 끝난 베링거인겔하임의 희망퇴직프로그램(ERP) 조건이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최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월급을 보수적으로 500만원만 잡아도 2억2000만원이라는 금액이 산출된다. 그야말로 '억'소리 나는 수치다. 물론 퇴직금은 별도다.

연말을 맞아 베링거를 포함 릴리, 얀센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릴레이 ERP를 단행하면서 '억'소리 나는 보상금 기준에 눈길에도 쏠리고 있다.

10년차 직원도 '억' 단위를 넘어가는 ERP 보상금을 손쉽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ERP를 공지한 릴리의 조건도 좋다. 근속년수 2배에 5개월을 더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년차라면 25개월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셈인데 월급이 400만원이라면 정확히 1억원 보상금이 산정된다. 10년차면 보통 대리 과장급이다.

이런 일부 다국적사의 파격적인 희망퇴직 조건에 국내사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국내사에서는 구조조정시 퇴직금 외에는 별도의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업종 임에도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사 임원은 "외자사 희망퇴직 조건은 말 그대로 억소리가 난다. 일하고 싶은데 구조조정을 당하는 사람이야 억울하겠지만, 이직 등을 생각하던 이에게는 이런 보상 조건은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국내사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외자 기업에서는 벌어지고 있다. 같은 업종인지라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고 허탈해했다.

한편 다국적사 릴레이 ERP 진행은 베링거, 릴리, 얀센 외에도 최근 글로벌 본사에서 인원 감축을 선언한 A사도 곧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