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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편의성 좋으니 처방 실적도 오르네"

이석준
발행날짜: 2014-12-06 05:41:51

에비스타, 트라젠타 등 단일 용량·하루 한번 복용 인기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복용 편의성이 떨어져 환자가 꼬박꼬박 챙겨 먹지 못한다면?

혁신 신약이라도 치료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일부 의료진은 치료제보다도 약을 잘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정도다.

소위 '먹기 편한 약'이 뜨고 있다.

이들 약물은 ▲시간대 및 식사 유무와 관계없이 ▲단일 용량 ▲하루 한번 ▲환자 상태와 큰 관계없이 등의 큰 복용 편의성 강점을 등에 업고 의사 처방을 이끌어내고 있다.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제 '에비스타(랄록시펜)'도 대표적 예다.

이 약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이 장악했던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최근 군계일학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100병상 이상 500여 종합병원 기준 정형외과 등 주요 과에서 1위를 달성하고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과 효능은 비슷한 데다가 장기 안전성을 갖춘 점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아무 때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복용 편의성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실제 '에비스타'는 약물 상호 작용이 없어 환자가 다른 약제를 먹고 있어도 큰 문제가 없다. 여기에 단일 용량으로 하루 한 번만, 시간대 및 식사 유무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 먹기 까다로운 비스포스포네이트와의 차별점이다.

DPP-4 억제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도 먹기 편한 약으로 유명하다.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환자의 신 기능, 간 기능에 상관없이 ▲하루 한 알 단일 용량(5mg)으로 복용 가능하며 ▲별도 모니터링이 필요 없어 의사 돕는 당뇨약으로도 불린다.

다른 DPP-4 억제제와 달리 배설 경로가 대부분 담즙과 위장관이어서 신장을 자극하지 않는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도 식사 2시간 전후로 복용해야 하는 경쟁약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와 달리 음식물 섭취와 상관없이 투여할 수 있다. 1일 1회 1정도 장점이다.

내과 개원의는 "만성 질환 환자들의 경우 동반 질환으로 수많은 약제를 복용하고 있다. 계열상 큰 차이가 없다면 복용 편의성이 좋은 약을 우선 처방하는 것이 원칙이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꼬박꼬박 먹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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