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NExT연구과 남승윤 박사와 김연희 박사팀은 6일 "바이오 빅데이터에서 약물작용점을 발굴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빅 데이터 시대를 맞아 신약개발 프로세스도 바이오 빅데이터와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항암신약개발 프로세스로 진입하기 위해 효과적인 약물 작용점 후보 유전자가 확보돼야 한다는 것.
하지만 빅데이터는 특성상 매우 크고 복잡할 뿐 아니라 비정형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정형적 데이터 기반 전통적인 분석법으로는 약물 작용점을 추출할 수 없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다양한 분야의 다학제적 노력을 통하여 PATHOME(pathway and transcriptome; 작용기전 및 전사체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이라는 네트워크 분석법을 개발했다.
특히 해당 분석법을 한국인 호발암인 위암의 바이오 빅데이터에 적용해 HNF4α-WNT5A로 이루어진 새로운 약물작용점을 발굴했다.(GUT, IF:13.319)
또한 국립암센터가 구축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항암신약개발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Oncogene(IF=8.559)에 2014년 10월 자로 게재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의생명과학분야의 전 세계 선도과학자 학술단체이자 영국 온라인 우수논문 검색 시스템인 'Faculty of 1000' 추천 논문으로 2015년 4월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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