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표 LAMA+LABA COPD 치료 복합제의 국내 진출이 임박했다.

미국에 이어 최근 유럽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받으며 국내 진출의 타당성을 쌓아가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 최초의 LAMA+LABA 복합제 티오트로퓸(스피리바®)+올로다테롤 복합제가 유럽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성인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1일 1회 유지요법 치료에 대해서다.

이번 승인은 만성기관지염 및 폐기종 등을 포함한 COPD 환자에서 유지요법 시작 직후부터 기존 '스피리바®' 단독법 대비 폐 기능, 호흡 곤란, 삶의 질, 응급 약물 사용에 있어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인 임상 결과가 기반이 됏다.

독일 마인츠 대학병원 호흡기내과장 롤랜드 불 교수는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 복합제의 폐 기능 개선 혜택은 유지요법이 필요한 COPD 초기 단계에서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합제 사용을 통해 환자들이 유지요법 시작 직후부터 최적의 관리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 복합제의 대표 임상은 5000명 이상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TONADO® 1&2'다.

여기서 복합제는 COPD에 대해 유지요법이 필요한 초기 환자에서 가장 큰 폐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고, 기존에 유지요법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폐 기능이 두 배 이상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