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 첫 수료 작품들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14일까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서 진행한다.
아이엠 카메라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이 카메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시작된 예술교육 프로젝트.
전문 강사 및 또래 친구들과 여러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소통 기회는 물론 숨겨진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시작됐다.
이번 전시회는 카메라 기능과 작동 법부터 라이트 페인팅, 미니미와 함께하는 사진여행, 미니 스튜디오를 거쳐 전시회까지 총 10주간 과정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수료한 연세암병원 병원학교 학생들의 작품들 40여 점이 전시된다.
아이엠 카메라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연세암병원 병원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사진 강사는 사진과 다양한 분야의 융합에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모임 ‘사진 잇다’의 이한나 작가가 참여했다.
특히 올림푸스한국은 사진 뿐 아니라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 더욱 확장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개발 중이며, 2016년 1월부터 1년간 4개 병원에서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사장은 “미래 리더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꿈을 향해 성실하게 나아갈 수 있는 의지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병원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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