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암 진단시약 전문기업 ‘바이오제멕스’(대표이사 김수웅)가 암 진단 제품 ‘튜모스크린’(TumorScreenTMr rapid kit)의 세계 특허 출원 및 등록을 마치고 전 세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튜모스크린은 혈액 내 자가항체 농도를 검출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
혈액 한 방울로 20분 내 모든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원천기술 1호로 등록됐다.
바이오제맥스는 2006년 NIH와 국내 최초로 특허권 사용 계약을 체결해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약 10년간 상용화 연구를 통해 새로운 암표지자인 ECPKA(혈액으로 방출된 세포인산화효소 C-alpha)의 자가항체를 이용한 암 진단 키트 튜모스크린을 개발했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모든 암의 유병여부를 조기에 판정할 수 있고 나아가 암의 진행 경과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점.
튜모스크린은 암 발생 시 세포 내 신호전달 매개체로 알려진 c-AMP 의존 단백질인산화효소(c-AMP dependent protein kinase·PKA)가 세포 밖으로 방출되는 항원인 ECPKA에 대해 혈액에서 생성하는 자가항체를 측정해 조기에 암 발생 유무를 진단한다.
따라서 기존 암 환자뿐만 아니라 정상인의 암 진단은 물론 조기 진단도 가능하며 암의 예후 및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 멀티채널 암 진단 키트 제조기술도 확보함으로써 향후 주요 5~10가지 암을 특정화 해 확정 진단도 가능하다.
바이오제멕스는 튜모스크린의 사용법이 간편하고 오진율을 최소화할 수 있어 암 진단 및 예방·추적 검사 등에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튜모스크린 진단 키트는 최소 85% 이상 특이도와 75% 이상 민감도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 조기 진단이 다음 단계의 정밀 검사와 치료를 통해 암 전이 및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환자 생존율을 95%까지 높이는 만큼 많은 분들이 튜모스크린을 활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암 진단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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