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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약시·당뇨성 망막병증’ 조기진단 최선의 솔루션

정희석
발행날짜: 2016-03-15 14:58:34

자동굴절기 ‘SPOT Vision Screener’…망막전위계 ‘RETeval-DR’

검이경·검안경을 비롯한 기본 검진기구에서 차트 없는 병원을 구현하는 무선 송수신이 가능한 환자감시장치를 개발한 Welch Allyn社가 최근 다양한 안과 장비들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먼저 소개할 장비는 ‘SPOT Vision Screener’로 아이들의 경우 불안감과 글이나 사물에 대한 표현을 못할 때 검사가 어려운 점을 착안해 개발된 자동굴절기다.

아이들은 조기진단이 늦어지면 일부 또는 전체 시력을 잃을 수 있으며 ▲아동 발달 ▲학업 성취도 ▲자존감 ▲사회적·정서적 행동 등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미국안과학회(AAO)에서는 만 2세 이하 유아는 소아과 정기 검진 시 시력 검사를 받고 2세부터 19세까지는 매년 또는 2년마다 시력 검사 시행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소아과학회(AAP) 역시 만 3세부터 5세까지 유아에게 시력 검사용 차트 대신 SPOT Vision Screener와 같은 시력검사장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더불어 생후 6개월부터 만 3세까지 유아는 물론 정기 시력검사를 받을 수 없거나 검사에 협조적이지 않은 연령대가 높은 소아의 경우에도 선택적으로 시력검사장비 사용을 가이드라인으로 권고한다.

카메라와 흡사하게 생긴 SPOT Vision Screener는 수초 이내 자동으로 양안 검사를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들도 쉽고 빠르게 시력을 측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90cm 거리에서 환자가 장비를 쳐다보는 것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측정 항목은 ▲근시 ▲원시 ▲난시 ▲부동시 ▲사시 ▲동공부등 등으로 약시 위험 요소 감별에 유용하다.

특히 측정 성공률은 97%에 달하고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무선 프린터와 연결하면 검사결과 출력도 가능하다.

이밖에 USB로 검사 결과를 PC로 옮겨 저장할 수 있다.

자동굴절기 'SPOT Vision Screener'
SPOT Vision Screener과 함께 또 하나의 혁신적인 안과장비 ‘RETeval-DR’은 올해 초 식약처 허가를 받은 망막전위계.

이 장비는 망막전위(Electroretinograph-ERG) 검사를 통해 당뇨성 망막병증 위험을 검사할 수 있다.

안과전문 의료기기업체 LKC社가 개발한 RETeval-DR은 당뇨성 망막병증 검진을 위해 출시된 장비로 당뇨병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한 시력 보존이 가능하다.

기존 망막전위계는 산동 및 각막 접촉 방식의 전극을 사용해 검사 준비시간이 길게 소요될 뿐 아니라 환자 불편함이 컸다.

반면 RETeval-DR은 눈 밑에 부착하는 피부 접착식 전극을 활용하고 비산동 상태에서 검사가 이뤄져 약 3분 이내 양안 검사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한 손에 잡히는 소형 무선휴대용장비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또 ERG 검사 결과 그래프와 함께 당뇨성 망막병증 위험도를 별도 표기해 기준 수치를 초과한 경우 환자가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사용방법이 간단하고 비침습적이기 때문에 내분비내과 및 당뇨클리닉 등에서 최적화된 장비다.

망막전위계 'RETeval-DR'
SPOT Vision Screener와 RETeval-DR 모두 질병 치료가 아닌 심각한 질병의 조기 발견에 초점을 둔 장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의료시스템이 선진화된 국가일수록 치료보다는 질병 조기 발견과 관리에 더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

이는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광범위한 스크리닝으로 질병을 조기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효율적인 방안이기 때문이다.

가령 약시의 경우 만4세 이전에 약시 위험 인자들을 발견할 경우 환자 중 약 95%에서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성 망막병증 역시 조기 발견 시 시력 상실 위험을 9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Welch Allyn社는 소아 약시와 당뇨성 망막병증 조기 발견을 위한 장비들을 출시해 질병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진화된 헬스케어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Welch Allyn社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대리점 ‘동방의료기’는 1979년 설립돼 신경외과·마취과·일반외과·이비인후과·응급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에 의료장비 및 용구·시약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07년 디지털 장비·혈압기 등 판매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Welch Allyn社 한국총판으로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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