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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지카바이러스' 분자진단 키트 수출허가 취득

손의식
발행날짜: 2016-03-18 10:43:02

해외 임상 후 세계 전역 보급 계획…바이러스 국내 유입 대비책도 강구

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김영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카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제네디아® 지카바이러스 검출 키트'를 브라질 등 해외 지카바이러스 비상 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고위험성감염체 유전자 검사시약 수출 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녹십자엠에스는 이번 수출 허가 취득에 힘입어 제네디아® 지카바이러스 검출 키트를 세계보건기구(WHO) 승인권고를 위한 다국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시험은 브라질을 포함한 지카바이러스 주의 발령 국가 중 수 곳을 선정해 임상 시험 시행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즉시, 해외 전역에 발 빠르게 지카바이러스 분자진단 키트를 보급할 뿐만 아니라,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이번 수출허가 취득으로 사업 실적 가시화와 함께, 외형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녹십자엠에스가 보유한 분자진단 키트 개발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감염성 병원체 진단 뿐만 아니라, 유전질환 진단 분야에도 품목을 강화하여 분자진단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2015년 5월 브라질에서 첫 보고가 나온 이후 점차 확대돼 12월부터 현재까지 중남미와 태국, 아프리카로 전파되어 총 160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브라질에서만 150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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