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설립 후 최근 5년 간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38%·112.3%로 급성장하고 있는 ‘레이언스’가 코스닥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디지털 X-ray 핵심부품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이사 현정훈)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정훈 대표이사는 레이언스의 사업현황과 향후 글로벌 TOP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2007년 11월 바텍 DR 사업본부로 시작해 2011년 5월 물적분할로 설립된 레이언스는 디지털 X-ray 장비에서 촬영물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바꿔주는 핵심부품인 디텍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
특히 일반 X-ray 촬영에 적합한 ▲TFT 디텍터와 동영상 및 CT 등 고해상도·고속 촬영에 적합한 ▲CMOS 디텍터, 구강 내 촬영이 가능한 ▲인트라오랄 센서(Intra Oral Sensor) 등 의료·치과·산업·동물용 분야 제품 라인업을 세계 최초로 모두 구축해 효율적인 고객 대응과 시장상황에 맞는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레이언스는 설립 이듬해인 2012년부터 1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지난해 5000만 달러까지 매년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 4년간 전체 매출액 중 수출비중은 연평균 60% 이상이며, 지난해의 경우 별도기준 매출의 72.5%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향후 청사진도 공개했다.
세계 최초 디텍터 제품군 풀 라인업 구축을 기반으로 특화시장 선점 확대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핵심기술 내재화, 글로벌 TOP 벤더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바텍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신시장 지배력 강화 등을 중장기 전략으로 뽑은 것.
현정훈 대표이사는 “세계 치과영상진단장비 분야 굴지의 기업인 바텍과 함께 디텍터 분야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써 위상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스닥 시장 입성은 향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시장 지위 강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이언스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 확정 후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30일과 3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물량은 400만주,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2000원~2만5000원으로 이를 통해 880억 원~1000억 원의 자금조달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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