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이 심뇌혈관센터 유치를 목표로 지역거점병원 재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울산대병원 정융기 신임 병원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울산대병원은 중증환자 치료와 응급 및 외상환자 치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동남권 대표병원으로 발돋움 했다. 앞으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굳건한 의지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정융기 원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 강화와 울산대병원만의 특성 강화, 대학 부속병원으로서 교육 연구 기능 강화, 공공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 강화 등 세부적인 미래 계획과 역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의료기관 역할 수행을 위해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유치하고 현재 전국 1위인 울산지역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전국 최저수준으로 낮추는 등 지역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융기 원장은 "5년 뒤 미래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발전토대를 구축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며, 수평적이고 배려 존중하는 성숙한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융기 원장은 1963년 생으로 서울의대 졸업(1987년)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병원 연수를 마친 간담도와 췌장 등 복부 영상분야 권위자로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1998년 울산대병원에 부임해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날 이임식에서 전임 조홍래 병원장은 2011년 부터 2016년까지 6년간 3연임하며 8~10대 울산대병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6년간 과감한 돌파력으로 병원을 이끌며 암센터 신축, 권역외상센터 유치, 상급종합병원 진입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한편, 신임 정융기 병원장 취임과 함께 주요 보직자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다.
△이상곤 진료부원장(심장내과 교수) △서재희 기획실장(병리과 교수) △안종준 적정진료관리실장(호흡기내과 교수) △방성조 외래부장(소화기내과 교수) △심홍보 입원부장(신경외과 교수) △민영주 교육수련부장(혈액종양내과 교수) △최성훈 진료지원부장(영상의학과 교수) △박종하 기획부실장(신장내과 부교수) △이종철 대외협력홍보부실장(이비인후과 부교수) 총 9명을 1월 1일부 신규 임명했다.
울산대병원은 이취임식 종료 후 강당 앞 로비에서 2017년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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