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4일 "제1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에 따라 지역거점병원 의료 질 향상 및 적정진료 강화를 위해 24개 질환에 대한 표준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지침 개발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 관련 학회 및 지역거점공공병원 시범병원(26개소)에서 109명 연구진이 참여했다.
개발된 CP는 '공공의료 CP 모니터링' 시스템 웹 사이트(www.pubcp.or.kr)에 등록해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적정지표 목표를 정하고 병원이 모범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적정진료 진단 및 개선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에 개발된 질환은 천식-급성 발작과 폐렴, 대장 내시경 용종 제거술, 위 내시경적 점막 제거술, 박리술,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쯔쯔가무시, 뇌졸중,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 백내장 수술, 충수절제술, 탈장, 치질, 치핵수술, 정맥류결찰 및 제거 수술,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슬관절 전치환술, 수근관 증후군, 고관절 치환술, 파열된 어깨 회전근 봉합수술, 편도절제술, 난소종양제거술, 자궁경부 환상 투열 절제술, 자연분만-신생아, 제왕절개-신생아, 요실금 등이다.
복지부는 CP 모니터링 시스템에 등록된 지방의료원 2015년~2016년 실적을 분석할 결과, CP가 적정진료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탈장의 경우, CP 보급 이후 적용률이 2015년 26%에서 2016년말 67.1%로, 재원일수도 같은 연도 5.2일에서 4.4일로 개선됐다.
슬관절치환술은 CP 미적용환자군(31.6일)에 비해 적용환자군 재원일수(26.6일)가 5일 감소됐으며, 진료비 평균도 미적용 환자군(1180만원)에 비해 CP 적용 환자군(996만원)이 줄었다.
복지부는 공공의료 CP 개발 보급을 통해 지역거점공공병원 뿐 아니라 민간병원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의료서비스 변화 및 발전에 따라 주기적으로 개발된 CP를 갱신한다는 입장이다.
공공의료과(과장 임혜성) 관계자는 "2017년 수요조사 결과 국립대병원(동정맥류 등), 보훈재활정신병원(편측마비 등), 노인병원(파킨스병, 알츠하이머치매 치료 등) 공동개발 요구가 있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CP를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공공의료 적정진료를 위한 콘텐츠 제공 및 진료네트워크 구축, 컨설팅 지원 등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을 연계해 적정진료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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