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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화이자 독점 먹는약 시장 군침…진입은 지연

원종혁
발행날짜: 2017-05-20 05:00:10

유방암약 입랜스 및 류마티스약 젤잔즈 독점시장, 후속옵션 도입 집중

[메디칼타임즈=] 릴리가 화이자의 독점 경구용제 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해당 영역에선 독보적 치료옵션인, 호르몬 양성 전이성 유방암약 '입랜스(팔보시클립)'와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약 '젤잔즈(토파시티닙)'의 후속약물을 준비 하면서 시장 진입을 서두르는 상황 탓이다.

입랜스는 CDK4/6 억제제 계열 항암제로 2년 이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젤잔즈는 JAK 억제제 계열 약제로 올해 론칭 5년차를 맞는 '최초의 경구용 옵션'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다.

릴리는 젤잔즈의 대항마인 '바리시티닙'을 미국FDA에 승인신청서를 접수하는 한편, 입랜스와 동일기전의 '아베마시클립(abemaciclib)'은 국제암학회에서 중간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관건은, 두 품목 모두 시판허가를 받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바리시티닙의 경우 작년 1월 FDA에 허가신청서가 접수됐지만 용량 설정과 안전성 추가자료가 요구되며 허가가 지연되고 있으며, 아베마시클립은 아직 중기임상 결과를 내놓은 상태.

그럼에도 2주후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될 아베마시클립의 임상 결과가 합격점을 받았다는 데 학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서 "입랜스의 효과에 필적할 만한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내달 3일 구연발표세션에 공개될 해당 임상은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으로 아베마시클립의 효과를 따져본 'MONARCH 2' 임상으로, 기존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위약과 병용)을 사용한 환자군에선 무진행생존기간(PFS) 중간값이 9.3개월, '아베마시클립+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 투약군에선 16.4개월로 위험비가 45% 감소했다.

아베마시클립의 병용조합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가 사용됐다.

"입랜스와 직접 비교 힘들지만, 위험비 개선 혜택은 조금 못미쳐"…
"설사 발생 높아, 처방에 걸림돌 될 것"


미국 제약분석업체 관계자는 "임상 결과만을 가지고 팔보시클립과 아베마시클립을 대등하게 비교하긴 힘든 상황이지만, 데이터만 놓고 보면 이번 결과는 입랜스와 비교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수치"라면서 "입랜스는 Paloma-3 임상에서 생존율 개선 혜택을 두고 위험비를 54%를 줄인 바 있다"고 평했다.

다만 아베마시클립의 이번 MONARCH 2 임상과 입랜스의 Paloma-3 임상에선 환자군의 설정이나 대조군의 성격에 주요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비교는 불가하다고 분석했다. 향후 공개될 Monarch 3 연구의 풀데이터가 나온 뒤로 객관적인 평가를 미룬 이유다.

아베마시클립에서 풀어야할 과제는 한 가지가 더 있다. 특정 이상반응 발생이 높게 나타났다는 대목.

설사 발생 비율이 위약군(24.7%)에 비해 높게(86.4%) 확인됐는데, 이에 대해 릴리는 "아베마시클립의 용량을 줄이면 충분히 관리가능한 이상반응"이라면서 "이는 설사약인 로페라마이드의 투약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며, 그럼에도 내약성만 놓고 봤을때엔 입랜스와 비견된다"고 강조했다.

릴리는 이번 임상결과를 근거로 올해 2분기 승인신청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업계관계자는 "글로벌 CDK4/6 억제제 시장을 선점한 입랜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리보시클립, 아베마시클립 등 후발주자들이 합류하면서 오는 2026년까지 해당 표적항암제 시장은 88억 달러 수준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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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2017.05.22 22:24:28

    입랜스 급여화^^
    약의 목적이 무엇인가~!?
    돈벌이인가~!?
    생명인가~!?
    하루속히 급여화로 많은 환자들의 경제적고통과, 신체적고통을 줄일수있도록 관계부처장에게
    급여화촉구를 바랍니다

  • 행복한오후 2017.05.20 14:54:41

    서민들을 울리는 신약이네요
    입랜스가 임상을 진행중일때만해도 쓸수 있는약이 하나더있다 기대했는데 막상출시되니 약값에 좌절감만 느껴집니다 새로운 약이 나오면 입랜스 가격도 좀 떨어질려나요;; 저 같은 서민들도 신약을 써볼수 있게 급여화가 빨리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뜨거운 커피 2017.05.20 12:06:06

    입랜스 약가 인하와 급여화 촉구~!
    호르몬 양성 4기 환우의 치료제는 입랜스 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비싼 약을 사 먹을 수 있는 환자가 몇명이나 될까요?
    화이자는 신약을 영국과 같은 조건으로 제공해 주고 심평원은 하루속히 급여화해서 벼랑 끝에 매달린 심정으로 하루를 살고 있는 환우를 살립시다.
    더 이상 환자의 목숨을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사용하지 마셔야 합니다.

  • 초록이좋아 2017.05.20 10:33:49

    입랜스 급여화
    너무 비싸서 먹을 수 없는 약 입랜스! 화이자는 약값 인하하고 영국과 차별없는 5개월 무상지원 해주세요. 심평원은 빠른 시일 급여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셔서 환자들이 경제적인 고통없이 치료에만 전념하고 어린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주세요.

  • 2017.05.20 10:32:22

    입랜스 약가인화와 급여화
    더이상은 높은 약가로인해 메디컬푸어로 전락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가정이 바로서지못하면 국가도 바로서지 못합니다. 한국화이자는 자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잊지말아주세요. 입랜스 5개월 무상지원해주세요. 혈액암협회를 통해 약제비 지원해주시고 약가인하 해주세요. 심평원에게 급여화 촉구합니다.

  • 시나 2017.05.20 10:21:52

    입랜스 급여화
    돈이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할수 없습니다. 화이자는 영국과 동일한 5개월 무상지원해주시고 약제비지원과 가격인하 바랍니다.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은 입랜스 급여화 서둘러 주세요.

  • 내사랑지니 2017.05.20 09:14:43

    입랜스 급여화 촉구와약가인하
    입랜스 급여화촉구와 약가인하 빠른시일내에 이뤄져야합니다
    영국은 5개월 무상지원 한국은 1알에 21만원 500~550만원을 내야하고 700만원을 더지불해야하는 실정이고 1년이면 1억이 드는 고가의약입니다 서민들이 마음편히 쓸수잇는약이 아닌데 관계기관은 화이자한테 차별없는 지원대책과 급여화에 힘쓰도록 적극적인 업무태도를 보여야하는데 해줄게없다는 안일한태도로 일관하고잇고 민원인들을 대하는 태도 또한 어이가없을정도로 대하고잇습니다 말로만 세금으로 하는일이다 열심히 하고잇다 하지만 말로가 아닌 결과물로 보여주셧으면합니다 지금이시간에도 일분일초가 급박한분들이 많이 잇습니다 급여화 꼭 해결되야합니다

  • 화이트 2017.05.20 07:35:08

    입랜스 무료지원과 가격인하 급여화
    화이자는 젊은층에서 유방암이 많이발생되고있는 한국민에게도 영국과 똑같은 5개월 무료지원과 가격인하를 해야합니다. 심평원은 입랜스급여화에 심혈을 기울여 엄마들이 살아서 아이들을키우고 가정을 지킬수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 123 2017.05.20 07:17:29

    화이자는 입랜스를
    5개월간 무상공급하라! 영국환자와 한국환자를 차별하지말라!
    심평원은 입랜스 급여화하라! 명약도 환자가 써줘야 명약이 됩니다.
    돈이없어 치료를, 생명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 eco 2017.05.20 06:59:12

    화이자는 영국과 같이 보험급여화 될때까지 무상지원해야!
    입랜스란 좋은약이 있어도 비보험이라 한달병행치료비로700만원씩 들어서 쓸수가없어요 우리도 영국처럼 급여시까지무료지원과 약값인하해주고 급여화 해주세요. 4기환자지만 치료받고 어린아이들 클때까지만이라도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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