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6일 생의과학연구소(소장 박능화) 주최 차세대 의료 산업 발전과 난치성 질환에 대한 진단 및 맞춤 치료법 개발을 위해 난치성질환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융기 병원장, 이상곤 진료부원장, 유영철 행정부원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난치성질환연구센터는 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다발성골수종 등의 혈액질환, 파킨슨증후군, 저산소성 뇌손상, 루프스, 간경변 등 다양한 난치성질환에 대한 진단 및 맞춤 치료에 초점을 두고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생의과학연구소는 개소 후 꾸준히 난치성질환관련 연구를 시행해왔으나 최근 각종 국가연구사업 유치 및 난치성질환 관련 연구수요의 증가로 이번 난치성질환전문센터를 증설하게 됐다.
울산대병원과 생의과학연구소는 난치성질환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대학, 산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활발한 연구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확보와 첨단 의료기술 실현 및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능화 생의과학연구소장은 "난치성질환 관련 집중 연구를 위해 기초 및 임상을 연계연구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다양한 질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를 선도하고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힘써 연구기관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생의과학연구소는 2004년 개소해 2007년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로 지정되어 암 발생 원인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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