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25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주최, 경기권역심뇌혈관센터를 운영 중인 분당서울대병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전국 11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관계자 약 180여명이 참석해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과 필요성 그리고 2018년 운영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1일 첫째 날에는 심사평가원 평가실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간의 협력체계를 모색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간담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임원진 간담회 및 협의회로 진행됐다.
둘째 날 권역센터 운영사업 유공자 표창 및 2018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방향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어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발전 방향 주제로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 개선방안(경기권역심뇌혈관센터 이희영 교수)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역할과 필요성(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배희준 교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역할, 역량, 성과평가 방안(운영평가위원장 이건세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전상훈 원장은 "전국회의를 통해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뤄졌길 바라며, 다양한 논의와 의견들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켜주는 안전망 역할에 커다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행사에 맞춰 지난 5년간의 센터 운영성과 및 경기도의 심뇌혈관질환 관리 현황에 대한 통계 보고서를 배포했다.
보고서에는 경기도 지역 주민의 허혈성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 지리적 분포, 심뇌혈관질환과 관련된 건강행태, 급성기 뇌졸중 치료 현황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아울러 분당서울대병원이 경기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2013년 이후의 성과지표에서는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환자가 각각 22.5%, 11% 증가한 경향과 함께 주요 질 지표는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심혈관질환자의 중증도별 원내 사망률 역시 2004년 이후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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