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대상포진 생백신vs사백신…의사들 생백신 무게?

원종혁
발행날짜: 2018-03-30 12:11:26

"출시 후 뚜껑 열어봐야"vs"생백신 문제없었다, 사백신 접종횟수 부담"

생백신 조스타박스(왼쪽)와 사백신 싱그릭스
2013년 이후 5년간 유지해온 대상포진 예방백신 조스타박스 독주 체제에, 2회 접종하는 재조합 사백신 신규 품목의 시장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의료진들은 생백신만 있던 대상포진 예방백신에 사백신이 들어오면서 의료진의 관심도 높은 상황.

의료진들은 생백신 쪽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다만 아직 국내 출시가 안 된 상황에서 속단하기 이르다는 것.

최근 GSK 대상포진 예방백신인 싱그릭스(Shingrix)가 유럽 및 일본 지역에 적응증을 추가했다. 유럽공동체위원회(EC)와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받은 허가 적응증 모두,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을 예방하는 목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싱그릭스의 발빠른 행보를 볼 때 빠르면 연내에 국내에서도 생백신 대 사백신의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의료진은 각 백신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효과와 안전성 검증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내 모 학회 이사장은 "생백신의 경우 접종으로 인해 대상포진에 걸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사백신은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들이 있다"며 "결국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점검과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생백신 쪽에 힘을 실었다.

그는 "조스타박스를 접종하면서 (생백신으로서의)부작용이 많이 나타나지는 않았다"며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비쳐볼 때 사백신이 필요하다고 보거나 딱히 기다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개원가에서도 일단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두 백신의 접종 횟수가 다르다는 점이 선택의 기준이 될 수도 있음을 분명히 했다.

C내과의원 원장은 "의료진 입장에서 백신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효과와 안전성 및 부작용 문제"라며 "일단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스타박스는 1회 접종인데 비해 싱그릭스는 2~6개월 간격으로 근육 내 2회 투여한다"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두 번오는 것은 아무래도 환자 입장에서 귀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점에 비쳐볼 때 접종횟수도 백신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