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공보의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을 위한 첫 단계로 29일 새로운 엠블럼을 제작, 공개했다.
'오늘도 우리는 대한민국의 의료 빈틈을 채웁니다'라는 문장으로 채워진 엠블럼에는 가슴에 국민 건강을 새긴 청년이 자리 잡고 있다.
대공협 김지호 홍보이사는 "그동안 공공의료의 최전방에서 의료의 빈틈을 채우기 위해 앞장서온 공보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엠블럼을 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엠블럼을 전국 회원에게 발송하고 그 의미에 대해 대국민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회원의 직업의식 함양 및 자부심 강화, 대국민 인식변화 등 순기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공협은 앞으로 열릴 대내외 행사에서 스티커, 포스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 엠블럼을 활용할 예정이다. 엠블럼 배포 외에도 공보의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다양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명제 회장은 "공보의가 어떤 임무를 받고 어느 지역으로 파견되는지, 그 본연의 역할을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잠깐 머물렀다 떠나는 동네 의사로, 의대를 졸업하거나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란으로 비춰졌던 과거 불합리한 오명을 벗어내야 할 때"라며 "지난 40년 동안 의료취약지에서 국민의 공중보건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공보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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