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처방환경 분석 결과, 70세 이상 고연령군의 경우 허가 임상에서보다 높은 64%의 예방효과를 확인하며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한데 따른다.
한국MSD의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가 영국에서 진행된 실제 진료환경 연구를 통해, 고연령군에서 3상임상보다 더 높은 백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 3월16일 의학저널 백신지(Vaccine)에 게재됐다.
영국은 2013년부터 조스타박스를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조스타박스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영국 LSHTM(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는 2013년부터 시작된 영국의 대상포진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시행 후, 조스타박스의 시판 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3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1933년~1946년 출생자(만 71~85세) 51만6547명 중 조스타박스 접종군(21%)과 비접종군을 비교해 예방효과를 확인한 결과, 백신 접종군에서의 대상포진 발병률은 1000인년당(person-years) 3.15명으로 비접종군 8.80명에 비해 대상포진 발병률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대상포진 예방효과는 64%로 나타났다. 이는 조스타박스의 임상연구에서 나타난 70대에서의 예방효과보다 높은 수치로 실제 진료환경에서 70세 이상 고연령군도 비슷한 백신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시사했다.
기존 임상연구가 통제된 환경과 엄선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진료환경에서도 동일한 유효성을 보일지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시판후 연구 등 실제 진료환경에서의 추가 자료의 필요성이 언급됐고 미국FDA 또한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방편으로 수집된 의학 데이터를 중요시하는 분위기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국내 대상포진 증가세와 고연령에서의 질병 부담은 심각한 수준으로 대상포진 예방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며 "고연령에서의 발병 및 질병부담이 큰 대상포진의 질병 특성상 국가적 지원 속에서 질병 부담 감소를 확인 한 것은 국내에서도 증가하는 질병 부담을 고려할 때 시사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스타박스는 FDA 승인 후 출시 10년 이상 동안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승인받아 약 4천만 도즈(작년 2분기 기준)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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