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아비 벤쇼산)는 제약산업의 윤리경영 향상을 위해 24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2018년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샵을 개최했다.
2006년 처음 시작된 KRPIA 윤리경영 워크샵은 올해 총 80명의 각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글로벌 제약사의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딜로이트 황지만 이사가 '내부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과 감사' 강의로 시작해, 법무법인 광장 손경민 변호사가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EU의 신 개인정보보호법을 소개하고 제약산업에 있어 개인정보보호 이슈를 논의했다.
이어 한국 로슈 우소연 부장이 'KRPIA 회원사간 주요 컴플라이언스 실무 사례'를 공유했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가 '여러 규제당국의 제약산업의 다양한 조사 관련 법률이슈'를 소개했다.
특히 실무공유 세션에서는 각 글로벌 제약사들의 모범적인 컴플라이언스 실무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대 적용하려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준수하고 있는 행사 및 미팅의 장소 선정에 관한 지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약업계 전반으로 확대 적용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따르면,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호텔이나 사회통념상 관광, 오락, 유흥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곳에서의 행사 개최 등을 자제하도록 하는 것이다.
KRPIA 이상석 부회장은 "정부에서도 의약계의 리베이트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공조체제를 갖추는 등 여러 움직임이 있는 상황으로 제약업계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자정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제약업계가 엄격한 윤리기준을 확립하고 실천을 통하여 공정한 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제약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도록 각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이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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