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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혼선 줄이자" 아·태 간암 가이드라인 통합 추진

원종혁
발행날짜: 2018-07-07 06:00:40

아태지역 간암전문가회의 서울 개최 "주요 학계 의견 통합해 가이드라인 준비"

아태지역 글로벌 간암 가이드라인의 통합 작업이 닻을 올린다.

국내외 간암 가이드라인들의 업데이트가 빨라지면서 나타나는 일부 혼선을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취지에서다.

6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진행되는 제9차 아태지역 간암전문가회의(Asia-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Meeting, 이하 APPLE)에서는 주요 학회들의 최신 진료지침이 공개됐다.

가이드라인별 발표가 끝난 후, 외국에서 참석한 한 전문가는 "발표된 간암 가이드라인마다 일부 온도차를 보여 받아들이는데 혼선이 따를 수 있다"면서 "향후 이러한 간극을 좁힐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진료지침 개정 세션에 좌장으로 자리한 한광협 교수(연세의대 소화기내과)는 "세계 각국의 가이드라인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임상 리소스 마다 차이를 보이고 전문가 합의과정에서도 입장차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발표된 임상근거를 통합 분석하고 글로벌 간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조만간 진행해, 학계 컨센서스를 한데 모은 APPLE 가이드라인을 준비할 계획에 있다"고 답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 모두는 최근 업데이트를 끝마친 개정판격으로 간세포암종의 진단부터 치료, 이식, 예방 전략에 걸쳐 세부적인 변화들을 담아냈다.

그 가운데 글로벌 간암 진료지침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미국간학회(AASLD)와 유럽간학회(EASL)를 필두로 아태지역간암학계(APASL), 대한간암학회의 진료지침이 한 자리에서 비교 발표된 것이다.

여기서 환자의 병기 분류와 치료 전략의 알고리듬 세분화, 간암 환자에 빈도가 높은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정의와 시행, 전신화학요법 등의 활용 전략에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진료지침에선, 임상근거를 확보한 표적약 렌비마(렌바티닙)가 기존 1차 옵션이었던 넥사바(소라페닙)와 동등한 수준으로 강력 권고됐다는데 큰 이견은 없었다.

특히 이러한 변화의 초석이 된 유럽간학회와 미국간학회의 올해 진료지침에서는 10여년간 1차약 지위를 누려온 소라페닙과 대등한 옵션으로 렌바티닙을 '근거등급 A 수준(국내 A1 동일)'으로 강력 권고했다는게 주목할 변화였다.

한편 표적 선택지가 별로 없었던 이전과 달리 다양한 신약들의 임상근거를 고려해 1차 약제 렌바티닙에 이어 2차 옵션 스티바가(레고라페닙), 옵디보(니볼루맙), 카보잔티닙, 라무시루맙 등 다양한 약물 선택지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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