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의협 "건보 종합계획 서면심의는 정부의 오기"

박양명
발행날짜: 2019-04-24 16:08:58

계획안 즉각 폐기하고 다양한 목소리 담아라 항변

정부가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 일부를 수정, 서면심의 절차를 밟고 있는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24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오기를 부리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을 상정했지만 '추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복지부는 수정안을 마련해 23일 건정심에 서면심의를 상정했다.

의협은 "향후 5년간 국민건강과 의료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서면심의라는 형식적 절차로 결정하겠다는 것"이라며 "사회적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해진 목적지를 향해 혼자 걸어가겠다는 오기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의견수렴이라면 계획안에 다양한 당사자의 목소리가 담기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당사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없고 복지부의 목소리만 담고 있기 때문에 계획안이 비난받고, 비판받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복지부는 건강보험종합계획(안) 수정 과정에서 의협의 안은 반영하지 않았다. 의협이 건강보험 종합계획 개선방안을 발표했지만 복지부에는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의협은 "서면심의는 관료주의적 밀어붙이기식 정책 결정 행태를 재현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 정부가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지향한다면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 행정 폭거를 저지르고 있는 정부 행태를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실패할 것이 자명한 계획안을 즉각 폐기하고 정책 실행을 담보할 수 있도록 의료계 등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제대로 된 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