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KIVDA·회장 정점규)가 오는 17일 서울스퀘어에서 첫 총회를 개최한다.
앞서 협회는 체외진단기기 스타트업·중견기업·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규제 혁신에 적극 동참해 의견을 개진하고자 뜻을 모아 지난 4월 식약처 설립허가를 받아 정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은 ‘바이오 유니콘’으로 알려진 젠바디 정점규 회장이 맡았으며, 유전자 분석장비 기업 일루미나가 부회장사로, 단백질 분석 기반 항암제 동반·예후진단기업 프로티나가 이사로 참여했다.
협회는 국내 최초의 허가 공인된 체외진단 관련 독립된 협회로서 회원사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허가 ▲해외시장 확보 ▲투자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고, 신생법인 체외진단의료기기법 하위 법령·제도 구축부터 적용에 이르기까지 산업계 의견을 정부에 건의하고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특히 체외진단기기는 2018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의료기기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미래 신산업 중 하나로 천명한데 이어 올해 4월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제정되는 등 바이오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꼽힌다.
17일 열리는 협회 제1회 총회에서는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안내 및 정책 방향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지원 프로그램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IVDR·MDSAP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총회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스퀘어 3층에서 진행되며, 체외진단의료기기법 대표 발의자인 전혜숙 의원을 비롯해 회원사 및 식약처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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