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작업치료학회는 지난 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보건복지부와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의 후원과 '2019 대한작업치료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극동대 작업치료학과 김지현 교수(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작업치료학분야 연구위원, 한국작업과학회장)의 “우리 겨레의 작업치료” 세션 강의를 했다.
장애인 작업치료와 관련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강사로는 북한 보건의료 전문가 안경수 연구원과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지현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안경수 연구원(북한 보건의료 전문가)은 최근 북한의 실제 보건의료 현황과 북한의 장애인 회복의학(재활의학) 및 회복치료(재활치료) 현황 및 이슈 등 북한의 최근 보건의료 및 장애인치료와 관련한 전반적인 실제 동학 및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지현 교수는 북한에 소재한 주요 작업치료 관련기관, 장애인 재활관련 대북지원단체들의 활동, 작업치료 관련 현지 이슈, 장애인 관련법과 정책, 사회의료적 재활 옹호 등 작업치료 분야에 보다 집중된 내용을 소개했다.
김지현 교수는 북한의 작업치료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것은 남한의 작업치료사임을 제안하며 대북지원 전략에 있어 북한의 조선장애자보호련맹과의 협력이 중요하고 북한 사회주의 보건의료복지 틀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당사자 중심의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문정인 이사는 "김지현 교수의 강의를 통해서 한국의 작업치료사들에게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와 북측 장애인재활치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촉발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작업치료사협회 전병진 회장은 "한국의 작업치료학이 국내에 머물지 않고 제3국과 북측까지도 협력할 때가 왔으며, 앞으로 김지현 교수 외에도 관심 있는 교수와 연구자들이 심도 깊은 연구를 하면 좋겠다. 또한 통일부의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된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김재균 대표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작업치료 학술대회에서 남북교류협력과 관련한 심도 깊은 담론이 논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대한작업치료학회 학술대회는 '세계로 향하는 K-OT'를 주제로 대한보조공학기술학회, 대한아동학교작업치료학회, 대한연하재활학회, 대한인지재활학회, 대한지역사회작업치료학회, 워크어빌리티학회, 한국노인작업치료학회, 한국수부치료학회, 한국운전재활학회, 한국작업과학회, 한국정신보건작업치료학회,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 Occupational Therapists Union of Taiwan (R.O.C.)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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