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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여준성 장관보좌관 임명 "합리적 의사결정 최선"

이창진
발행날짜: 2019-12-11 11:45:16

여당 보건복지 핵심 보좌진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가겠다"
박능후 장관 최측근 보좌…사회비서관실 여성 행정관 막판 검증

여당 보건복지 핵심 보좌진 출신인 여준성 행정관이 박능후 장관 최측근 참모로 낙점됐다.

청와대는 11일 국장급 공무원 인사 발령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에 여준성 행정관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복지부 여준성 장관정책보좌관은 11일 SNS를 통해 각오를 피력했다.
신임 여준성 장관정책보좌관(48)은 문정부 출범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보좌관에서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차출돼 복지부 공무원들과 2년 6개월 근무했다.

상지대 총학생회 정책실장 출신인 그는 이미경 전 의원과 인연으로 국회 입성해 정봉주 전 의원, 최영희 전 의원, 김용익 전 의원(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보좌하며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 분야 핵심 보좌진으로 성장했다.

여준성 장관정책보좌관은 SNS를 통해 "오늘부터 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일하게 됐다. 계속해 오던 일이나 떨리는 건 사실이다"라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과 조화, 합리적 의사결정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마음에 새기며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준성 장관정책보좌관은 복지부 국장급(별정직 고위공무원)으로 고영상 정책보좌관과 호흡을 맞춰 박능후 장관을 보필한다.

한편, 여준성 장관정책보좌관 임명으로 공석인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자리에는 여당 출신 국회 비서관 출신으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 중인 여성 행정관이 최종 인사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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