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성모병원 역학조사 중간 분석 결과 의사 2명과 간호사 3명 등 총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정례브리핑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의정부 성모병원 역학조사 중간보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역학조사는 3월 30일부터 4월 21일까지 의정부 성모병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기관 종사자, 접촉자 등을 분석한 것이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인지된 환자(지표환자) 증상 발생일(3월 26일) 보다 먼저 증상이 시작된 환자가 있었고, 3월 20일 8층에서 퇴원한 환자가 확진됐으므로 이날 이전 병동 내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첫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표환자가 입원한 8층 이외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환자의 병실 이동과 간병인과 의료 종사자 이동 등을 통해 층간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역학조사에서 환자 26명, 간호사 3명, 의사 2명, 미화원 2명, 병동 간병인 10명, 보호자 14명 등 57명 그리고 지역사회 전파인 가족 6명과 한탄리버스파호텔 관련 7명, 확진자 전원 서울아산병원 관련 2명 등 15명을 합쳐 총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질본은 퇴원환자 및 보호자, 근무지 변경 간병인 추적관리, 지역사회 감시 강화를 통해 58명의 추가 확진자를 발견해 조치했으며, 접촉자 일제검사를 통해 22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했다. 무증상 감염자의 2차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다.
의정부 성모병원은 3월 29일 응급실 내원환자 확진 후 사망에 따라 응급실과 선별진료소 폐쇄 조치를 시작으로 4월 1일 병원 전체 폐쇄 및 전 직원과 재원환자 일체검사,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추가 환자 발생에 따라 병원 폐쇄 연장 및 병원 전체 소독,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병원 감염관리 및 진료개시 계획 마련 그리고 4월 16일 응급실 운영 및 부분진료 개시 등을 거쳤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교육훈련단 입소 장병 중 1명(대구시 거주)이 입소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어 방역조치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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